경기도교육청은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대응해 독도가 '우리의 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초·중·고교생 대상 교육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각급 학교에 독도와 관련한 체계적인 학습자료를 만들어 보급했다.
학습자료에는 독도의 이모저모와 독도의 역사, 독도영유권의 역사적 사실과 증거, 일본 주장의 오류와 근거, 일본의 독도 침탈 과정 등의 내용이 자세히 수록됐다.
각급 학교는 이 자료를 우리역사 바로알기 교육, 한국사 및 동아시아사, 세계가, 한국지리, 도덕 등 각종 교과와 연계해 활용하는 것은 물론 계기교육에도 사용하게 된다.
독도교육자료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교수학습지원과 자료실에도 탑재돼 있어 일반인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김완기 과장은 "독도는 우리 민족의 삶과 역사 그 자체"라며 "독도영유권에 대한 확고한 역사의식을 갖추고, 주변 국가들의 역사 왜곡에 대해 냉철하고 합리적으로 대응하는 창의지성을 함양하도록 각급 학교에서 독도 계기교육을 실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