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학교와 교육청 공사를 총괄할 학교시설단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울산시교육청 기능 및 조직개편 방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시교육청 본청은 2국 1담당관 10과 44팀에서 2국 2관 1단 8과 48팀 체제로 개편한다.
시교육청 본청과 2개 지역교육지원청의 시설과를 통합해 일선 학교와 교육청에서 시행하는 모든 공사업무를 담당할 부교육감 직속의 학교시설단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기획홍보과와 교육정책과를 통합해 정책관을 신설하고, 초등인사계와 중등인사계를 통합해 교원인사과를 새로 만들었다.
기획관리국과 감사담당관, 과학정보기술과의 명칭을 각각 행정국, 감사관, 미래인재교육과로 바꿔 새로운 행정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이 방안을 토대로 각 부서의 인력과 업무에 대해 업무분담을 조정하고, 관련 조례와 규칙을 개정하고 나서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학교시설단이 신설되면 시설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조직이 유기적 관계를 맺도록 초ㆍ중등 교원 인사업무를 통합하고 정책관을 신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