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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종합심사평>“시상식 이후 프로그램을 고민하자”

권재술 본심사위원장·한국교원대 총장


초·중등 교원을 모두 양성하고 있는 한국교원대의 수장 권재술 총장(사진)이 본심사위원장을 맡아 심사의 권위와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제42회 전국교육자료전. 권 총장은 “교실이 무너지고 있다는 극단적 우려 속에도 희망이 있음을 오늘 보았다”며 “더 훌륭한 후배 양성을 위해 교대와 교원대학교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전국교육자료전, 첫 심사를 하면서 느낀 점은.
“선생님들의 노고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해 본 선생님이라면 상을 받는 것을 떠나 분명 유능한 선생님일 것입니다. 한 번의 대회 경험이 선생님들에게 주는 자기 연찬효과를 생각한다면 국가에서 시행하는 어떤 연수 프로그램보다 작은 예산으로 훨씬 큰 효과를 올렸다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대개의 연수가 강의인 것에 비해 자료전 작품 개발 활동은 스스로 몸을 던져 하는 체험이기 때문입니다. 전국교육자료전은 그런 면에서 앞으로 더욱 발전시킬 가치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 출품작들을 본 소감은.
“현장 수업 개선에 유용한 작품들이었다. 작품 제작뿐만 아니라 수업에 실제로 어떻게 활용한 것인지 잘 알 수 있었다. 현장에 적용하면서 발견한 효과들에 대해서도 생생하게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 출품작들에서 개선했으면 하는 점은.
“작품의 양을 줄였으면 한다. 작품의 양이 많아 핵심 아이디어를 파악하기 어려웠으며 협소한 장소를 더욱 협소하게 해 전시 효과도 떨어뜨리는 경향이 아쉬웠다. 사실 중요한 것은 핵심 아이디어이지 그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많은 자료들은 아니지 않은가. 혹여 알찬 수업 진행에 역작용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 앞으로 출품 작품의 양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 대회 발전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시상식이 끝난 후의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최고상을 받은 선생님의 작품을 순회전시하면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좋을 것 같다. 최고상을 받은 작품을 전국 각종 연수에서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제작한 선생님을 강사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작품을 다량 제작해 시도에 배포할 수도 있을 것이다. 대회를 개최하고 시상을 하는 것보다 많은 선생님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장에 주는 파급효과가 크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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