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및 학생 대상의 복지서비스 확대․다양화를 위한 교총의 발빠른 행보에 교육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총은 올해 초 회원들이 여행․공연․문화활동․스포츠․레저․휴양지․의료․학원 등 여러 분야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회원증을 발급하며 복지서비스 활성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동안 교총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여행 등 각종 분야에서 크고 작은 할인혜택을 부여해 왔으나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회원증 발급 후 교총은 다양한 생활밀접형 분야에서 복지서비스 사업을 적극 확장해 왔다. 학기 초에는 회원 및 학생의 스포츠 복지를 위해 프로야구와 프로농구 경기장 입장료 30% 할인 및 단체관람 시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MOU를 관련 단체와 맺었다. 그리고 지난 10월 25일 독도의 날에는 독도교육 강화와 교원·학생 복지서비스 차원에서 의미가 큰 크루즈 수학여행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근에 교총은 회원들에게 품격은 높이고, 비용은 낮춘 여행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특화된 일정과 가격으로 구성된 단독 전세기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 현장 교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품 개발을 맡은 ‘교총롯데관광’ 관계자가 “기존의 프리미엄급 여행 상품에서 가격을 30% 정도 낮추는 것을 전제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혀 올 겨울방학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외에 교총은 전 프로스포츠 경기장 입장 시 교총회원 및 학생단체할인, 실질적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상호부조사업, 생활밀접형 복지서비스의 다양화 등 교원․학생 대상의 공익적 복지서비스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교총이 회원 및 학생 복지서비스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선생님들이 사회·경제적으로 우대받을 수 있는 정책이 시급하다는 현장교원들의 바람에서 비롯됐다. 그동안 교원들은 사회 다른 분야 종사자에 비해 복지혜택이 부족했지만, 안정적 인기직종이라는 편견으로 인해 복지 분야에서 소홀한 대접을 받아 온 게 사실이다. 안양옥 회장 중심의 교총 34대 회장단은 취임과 함께 이러한 현장 여론을 바탕으로 ‘회원이 감동하는 복지교총’을 목표로 교원단체부터라도 교원 복지서비스 사업을 추진해야겠다는 의지를 실천해 왔다.
교총의 복지서비스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며, 지금부터라도 교총의 이러한 노력에 발맞춰 정부와 경제계 등 사회 각계는 교원의 복지정책 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