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의 핵심 선거공약인 경남미래교육재단 설립에 필요한 법적 절차가 16일 마무리됐다.
고 교육감은 이날 오후 창원지방법원을 직접 방문해 재단설립 등기를 신청했다.
법원은 서류를 검토해 하자가 없으면 다음주 중 등기필증을 내주겠다고 밝혔다.
설립 등기가 나온 후 경남미래교육재단은 목표로 한 기금 조성에 나설 수 있게 된다.
고 교육감은 지난해 6ㆍ2 지방선거때 초ㆍ중ㆍ고등학교와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재발굴과 육성, 국제인재교류사업 등을 맡는 경남미래교육재단 설립을 공약했다.
목표기금은 경남도교육청, 경남도청, 기업체, 경남에 고향을 둔 재일동포들의 출연금을 포함해 500억원 수준이다.
내년 3월 재단 출범에 앞서 지난달 열린 창립 이사회에서는 고 교육감이 이사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