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산지역 11개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 가운데 14.4%가 취업하고 74.2%는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특성화고 졸업생 3천81명 중 14.4%인 443명이 취업하고 74.2%인 2285명이 대학에 진학했다.
또 전체의 6.6%인 203명은 무직, 0.8%인 25명은 입대한 것으로 분석됐다.
취업자 443명 중 61.6%인 273명이 제조업체에 근무하고 있다.
또 10.6%인 47명은 도ㆍ소매업, 31명은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13명은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 6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6명은 건설업 등에 취직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특성화고 졸업생이 더 나은 사회적 지위를 확보하려고 대학에 많이 진학하는 것 같다"며 "또 울산은 비교적 부자도시여서 학생들이 굳이 직장을 구하려고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