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지역 2012학년도 공립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광주는 여교사가, 전남은 남교사 합격자가 월등히 많아 대조를 보였다.
5일 광주·전남교육청에 따르면 광주는 합격자 250명 가운데 여성이 183명으로 73.2%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여교사 합격률은 75% 전후로 여초(女超) 현상이 뚜렷하다.
현재 재직중인 여교사 비율은 78.8%로 10명 중 8명이 여교사다.
중·고교인 중등 교사 합격자도 지난해 77%에 달하는 등 여성 합격자가 크게 늘고 있다.
농어촌 지역인 전남은 올해 합격자 449명 가운데 남성이 60%를 차지했다.
전남지역 초등 남성교사 비율은 현재 40.4%로 상대적으로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 비해 높다.
이는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근무여건이 힘든 농어촌 지역을 기피한 점 등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