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경숙)은 부산․울산․경기․강원․충북․충남․경남․제주 8개 지역교육청과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교육여건 개선 및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교육 활성화와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장학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대학생 지식봉사’ 사업을 확대․운영하면서 교육 소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선발된 대학생들이 멘토 1인당 멘티 4명으로 그룹을 구성해 방학 중 지역 중․고교생들에게 학습지도 지식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대학생 멘토 2561명, 중․고생 멘티 8908명이 참여했다. 현재 장학재단은 전국 32개 대학과 업무제휴를 체결한 상태이며 앞으로 참여 대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각 지역교육청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지식봉사 대학생들과 연결해 학습지도를 돕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장학재단 이경숙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교육감들과 지역교육 활성화와 우수인재 육성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인식을 함께했다”며 “앞으로 지역 교육청과 유기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국가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