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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교육공동체 뭉쳤다 “인성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하여!”

대교협, 6개 대표단과 실천운동 선포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함인석․이하 대교협)는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학교육, 유․초․중등, 산업, 시민사회, 교원, 학부모 6개 분야 대표 및 전문가들과 함께 ‘21세기 인재 양성을 위한 생태계 구축’ 선포식을 개최했다.

21세기 인재육성을 위한 공동의 책임을 나누고 인재상 정립, 공동체의식 함양, 교육과 입시 및 취업연계 강화, 나눔 공동체 활성화에 협력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함인석 대교협 회장,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고영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문성우 법무법인 바른 대표, 신금봉 부산시민사회교육연합 상임대표가 각 분야 대표자로 참석했다.

선포식에 앞서 열린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석한 민경찬 연세대 교수는 영국의 경험주의 철학자 존 로크가 ‘지덕체(知德體)’가 아닌 ‘체덕지’를 주장했던 것을 강조했다. 민 교수는 “주입식교육에서 벗어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인성과 기질을 발달시켜야 이타적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며 “이제 교육은 ‘소유’가 아닌 ‘공유’, 즉 개방․협력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공유혁명’의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분야 대표로 참석한 윤종민 롯데그룹 인사팀 전무는 “기업도 서류심사에서 스펙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이고 봉사, 동아리, 자치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면서 별도의 인성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면접에서도 협력, 상호작용, 경청, 배려 등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데 노력과 비용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무는 또 “앞으로 ‘소통’과 ‘나눔’을 위해 ‘교육기부사업’을 확대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선포식에서 각 분야 대표들은 선언문을 낭독하고 “인재선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각 분야가 소통하고 협력하며 실질적 교육정책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교협은 “앞으로 ‘공감 인재’, ‘자기주도적 인재’, ‘나눔 인재’ 등 세부과제를 마련․연구, 각 분야에 제안하고 실천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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