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총 중등교사회(회장 고경만)는 3일 서울 엘루체컨벤션웨딩홀에서 ‘서울교육 비전 2013’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경만 중등교사회 회장, 안양옥 교총 회장, 이준순 서울교총 회장, 이대영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 등 주요 내빈과 250여 명의 회원, 100여 명의 비회원이 참여해 대한민국 교육발전을 위한 교사들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고경만 회장은 “한 해 동안 수고하신 선생님들의 노고를 위로해드리고 새해를 맞아 중등 교원 간 소통을 통해 미래지향적 교사상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옥 회장은 “중등교사회가 앞으로도 뜻 깊은 행사를 자주 마련해 중등교육의 견인차 역할을 맡아 달라”고 전했다. 이준순 서울교총 회장도 “이번 대선과 교육감 선거에서 우리가 바라는 좋은 대통령, 교육감이 당선되리라 확신한다”며 “지난 한 해 어수선한 교육현장 속에서도 꿋꿋하게 달려오신 선생님들이 앞으로도 긍지를 갖고 교육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송곡여고 이승필 교사는 “교사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는데 이런 자리를 통해 서로 뜻을 모을 수 있어 좋다”면서 “좀 더 자주 자리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같은 학교 황진영 새내기 교사도 “비회원으로 참석했는데 내년에는 교총회원으로 다시 만나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