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파주에서 뇌성마비 1급 장애를 가진 동생을 돌보다 화재로 사망한 박모(13)양을 기억한다.
일하는 부모님 대신 동생을 돌봤던 그 따뜻한 사랑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천사의 옷으로 갈아 입었다.
‘나’ 보다
‘너’ . 초등학생이 던지고 간 사회의 숙제일까?
사진은 폭설이 내리던 12월 어느 날, 동생을 향해 우산을 기울인 초등학생 누나의 모습이
기자의 시선을 끌었다.
12월 오늘.
그 어느 겨울보다 혹한 추위와 싸워야 하는 오늘.
“춥다!” 보다는
“춥지?” 의 배려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