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원단체총연합회(EI)는 교총에 서한을 보내 “대한민국 여객선 사고 참사에 따른 희생·실종자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이 사안에 대해 전세계 교원들에게 소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프레드 반 리우벤 사무총장 명의의 메시지도 별도로 전달됐다. 그는 “지난 주의 비참한 사건에 우리 모두 충격을 받았다”며 “희생·실종자 가족들이 힘내길 바란다”고 했다.
교총과 함께 한중일평화교재실천교류회를 주최하고 있는 일본교직원조합도 “세월호 사고에서 숨진 학생과 승객들에게 진심으로 조의를 표한다”고 했다.
아프리카 토고에서도 위로 서한이 왔다. 토고의 NGO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청년협회’는 “화면을 통해 선박 사고의 슬픔을 지켜봤다”며 “우리는 매우 큰 슬픔에 빠져 있고 눈물 흘리는 각 가정과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덧붙여 “생존자들을 더 발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