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운영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빠르면 오는 6월부터 사이버 공간에서 수시로 연수를 받고 상호토론도 할 수 있게 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학교의 교무과와 서무과가 무엇인지의 기초적인 내용부터 정부의 교육정책과 제7차 교육과정 등 구체적인 내용까지 교육계 전반에 걸친 데이터베이스(DB)를 갖춘 ‘사이버 학교운영위원회 정보센터’를 구축, 이를 5만 여명의 운영위원들에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정보센터가 구축되면 5만 여명의 운영위원, 1만여개 일선 학교, 시도교육청이 센터를 축으로 연결된다. 운영위원들은 학교운영 전반에 걸친 업무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며, 질의응답시스템을 통해 일선학교와 시도교육청에 건의 및 질의도 할 수 있게 된다. 또 일선 학교와 시도교육청 역시 운영위원들의 질의 및 건의를 온라인으로 처리하게 돼 학교운영위원회가 보다 활성화될 전망이다.
KERIS 관계자는 "학교운영위원회 사이버 연수 과정을 제공해 학교 예·결산, 급식, 교육과정 등 실제 심의 내용 중심의 연수를 펼칠 예정"이라며 "내실 있는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및 심의·자문활동을 위한 역량을 제고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ERIS는 앞으로 정보센터에 온라인으로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를 열 수 있는 시스템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