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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교장 자격 연수 효과, 벌써 나타납니다


중등 교장 자격 연수 기간인 4박 5일 동안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에서 자유를 구속(?) 당한 도내 예비교장들은 수료식 후 어디로 갔을까? 집? 사우나? 학교? 그들의 추후 행적이 자못 궁금하다.

그러나 믿어도 좋다. 그들은 교장이 되기 위한 첫출발 연수를 마치고 정신자세가 제대로 갖추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들 중 몇몇은 지난 4월 3일 문을 연 경기도 영어마을인 파주캠프를 찾았다.

그들은 왜 이 곳을 찾았을까? 교육부총리와 경기도지사의 영어마을 논란의 현장이 궁금하여? 아니다. 전공과목이 영어라서? 아니다. 영어 회화 실력을 테스트 해 보려고? 아니다. 그렇다면 왜? 근무하는 학교의 학생들이 2학기에 5박 6일간 입소를 하므로 미리 다녀 보자는 것이다. 어차피 우리 학생들이 이용할 것인데 어떠한 곳인지 교감으로서 알아야겠다는 것이다.

이 정도면 연수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영어마을 상업지역을 둘러보고 커피전문점에서 차 한잔을 마시며 거리 풍경을 보니 눈에 익은 연수생의 오가는 모습이 보인다. 그들도 우리와 같은 목적으로 이 곳을 찾지 않았을까 생각하여 본다.

경기교육지표로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내세운 김진춘 경기도교육감. 교육감은 4월 6일 오후, 교장 자격 연수 특강에서 "영어를 못하는 사람은 교장하기 어렵다", "앞으로 교장 시험에 영어를 보겠다", "외국인이 왔을 때 교장이 영어를 못하면 그들은 무식한 사람으로 취급하여 상대를 안 하려 한다", "영어를 못하면 교육장 안 시키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글로벌 소양인으로서의 영어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는데, 혹시 그 영향을 받았는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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