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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바른 말씨로 바른 사회를(10)

▶「학꽈」와「꽈대표」와 「관껀」

“대학은 학꽈 선택을 잘해야 돼”
“그 친구가 꽈대표가 됐다는군”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느냐 못주느냐가 관껀이야”

위의 두 대화에서 첫번째「학꽈」는「학과(學科)」의 발음으로서 틀림이 없다. 한글 표준 발음법 제23항에 의하면, 받침 ㄱ,ㄷ,ㅂ뒤에 연결되는ㄱ,ㄷ,ㅂ,ㅅ,ㅈ은 된소리로 발음하도록 되어있다. 학교→학꾜, 국밥→국빱의 예와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두 번째 「꽈대표」는「과대표(科代表)」를 아무 근거도 없이 된소리로 발음 하고 있으니 역시 습관에 의한 오류라 하겠다. 세 번째 「관건(關鍵)」도 마찬가지로 된소리 발음의 오류임을 알고 바로 써야 하겠다. 창고→창꼬, 독후감→독후깜 등이 같은 예이다.

그러므로 두 번째와 세 번째는 “그 친구가 과대표가 됐다는군”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느냐 못주느냐가 관건이야”로 발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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