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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바른 말씨로 바른 사회를(13)

▶「동네」와「동내」와 「동네방네」

“우리 동네가 제일 살기 좋은 곳이야.”
“저 동내는 물 사정이 아주 나쁘대요.”
“동내방내 소문난 말썽꾸러기.”

「동네」는 ‘자기가 사는 집의 근처’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 을 뜻하고 「동내(洞內)」는 ‘동네 안(洞中)’ ‘마을 안’ 을 뜻하며 「동네방네」는 ‘온동네’ 또는 ‘이동네 저동네’ 를 뜻한다.

그러므로 위 두 번째와 세 번째는 다음과 같이 고쳐 써야 한다.

“저 동네는 물사정이 아주 나쁘대요.”
“동네방네 소문난 말썽꾸러기.”

▶「메다」와「매다」

“배낭을 등에 매다”
“총대를 매다”
“콩밭에 김을 메다”
“허리띠를 메다”

위에서처럼 「메다」와「매다」를 구분하지 않고 쓰는 예를 자주본다. 「메다」는 ‘어깨에 걸치거나 올려놓다’ ‘어떤 책임을 지거나 임무를 맡다’ 이며 「매다」는 ‘끈이나 줄 따위로 동이거나 마디를 만들다’ ‘ 논밭에 난 잡풀을 뽑다’ 이다.

그러므로 위를 바르게 쓰자면 “배낭을 등에 메다” “총대를 메다” “콩밭에 김을 매다” “허리띠를 매다” 로 적고 발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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