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이용하여 학교는 공사가 한창이다. 오래된 학교의 경우, 고칠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니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의 경우, 교실 벽 페인트 칠은 이미 마쳤고 지금은 바닥 공사가 한창이다. 기존의 바닥을 다 뜯어내고 콘크리트 바닥을 새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 위에 원목을 까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수명이 한 몇 년이나 가는지요?"
"글쎄요. 쓰기 나름이죠. 학생들이 짓궂지만 않다면 오래갑니다."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예, 습기입니다. 물걸레질은 절대 해서는 아니되고 기름 걸레질을 해야 합니다."
학생들에게 지도할 것이 한 가지 늘었다. 청소하는 방법을 비롯해 공공기물 사용법을 알려주어야겠다. 공공기물 애호, 중요한 교육의 한 분야이다. 학교 사랑이 바로 나라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