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하순, 각급학교에서는 학부모 총회가 한창이다. 우리 학교의 경우, 총회의 주요 내용을 보면 학교장 인사, 외부 강사 초청 특강, 학교 안내 및 협조사항 당부, 학교운영위원 선출, 학부모자원지도봉사단 모임, 부장교사 및 담임 소개, 담임과의 면담 등으로 이루어진다.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에서 특강 강사로 나온 서영숙 씨는 '자녀를 훌륭하게 성장시키려면 부모의 의식 수준을 높여라'라는 주제로 학부모가 알아야 할 의미심장한 말들을 전해 준다.
"자녀들을 사랑한다고 느끼게 해 주어라."
'자녀들을 넓은 마음으로 포용하여라. 참을 인(忍)자를 새겨야 한다."
"자녀들은 부모가 가르쳐 준대로 배우지 않고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자란다."
"오늘날의 부모 세대는 이 세상을 구원할 사명자로서 수행자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농경사회와 산업사회, 지식정보화 사회를 차례로 체험한 요즘의 부모 세대가 자녀 교육에 있어 명심해야 말이라 생각한다. '학부모의 의식 수준 높이기' 동감은 하지만 실천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