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 오랜만에 딸아이의 손을 잡고 행복한 외식을 했답니다. 비록 물냉면 한 그릇이었지만, 마음만은 5월의 하늘처럼 푸르고 맑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사랑하는 가족과 즐거운 담소를 나누며 농원을 한 바퀴 둘러보았습니다.
아, 이곳 농원에도 2007년 봄은 어김없이 찾아와 있더군요. 혼자보기에는 아까운 장면이 몇 개 있어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자~ 함께 보시죠!!
서산관광농원으로 가는 오솔길이랍니다.
단풍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서산관광농원 무지개다리랍니다.
즉석에서 만난 남녀가 손만 맞잡고 걸어가면 바로 결혼식?
서산관광농원 무지개다리를 옆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군데군데 꽃과 녹음이 어울어지고 또 그 모습이 연못에 비쳐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하더군요.
서산관광농원송림입니다.
이곳에 왕골 돗자리를 깔고 누우면 시원한 그늘이 코끝을 스칠 듯합니다.
서산관광농원의 정이품송입니다.
정이품송은 속리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더군요.
정말 법주사의 정이품송과 똑같아요.
서산관광농원에는 이처럼 산책을 할 수 있는 산책로가 곳곳에 있었습니다.
서산관광농원 안마당인데, 각종 공연도 할 수 있도록 무대와 조명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잘 꾸며진 정원입니다. 봄철이라 나무들마다 물이 잔뜩 올라있더군요.
서산관광농원 야외 특설무대 위에 올라가서 찍은 정원모습입니다.
식사를 하고 나서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함께 거니는 오솔길이랍니다.
서산관광농원 근처에 있는 밀밭입니다.
밀밭이 너무 푸르러 눈을 뜰 수가 없었습니다.
언젠가 꿈속에서 본듯한 아름다운 풍경이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푸른 보리밭이나 밀밭만 보면 잊혀졌던 서정과 낭만이 되살아나곤 합니다.
이런 것을 보면 저는 천생 농사꾼 자식인가 봅니다.
서산관관농원 근처 농가에서 찍은 머위밭입니다.
연녹색으로 피어난 머위잎이 식욕을 돋게 합니다.
서산관광농원 북나무 새순입니다.
새순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죠? 아직 세상의 때가 묻지 않았다는 증거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