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질병관리본부는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가운데 청소년들의 흡연과 관련한 특별한 사항이 있어 교육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청소년의 흡연시작 평균 연령은 5년마다 1세씩 낮아지고 있었다. 흡연 시작 평균 연령은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 처음으로 담배를 한 두 모금 피워본 연령의 평균이다. 즉 흡연 시작 평균 연령은 ’98년 15세(제1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2006년 12.5세(제2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로 크게 줄어들었다. 즉 중학교 입학 전 흡연 경험률10.7%, 흡연 시작 연령12.5세, 매일 흡연 시작 연령 14.3세로 각각 나타나 초등학생부터 흡연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신경을 써야 하겠다.
둘째, 청소년들의 흡연 상황이 심각하다. 흡연 경험률은 28.0%, 현재 흡연율은12.8%, 매일 흡연율 5.3%, 월 20일 이상 흡연한 사람의 비율 6.5%, 하루 10개비 이상 흡연한 사람의 비율 3.0%였다.
셋째, 여학생의 흡연도 문제이다. 청소년 중 여자의 흡연율은 9.2%로 성인 여자 5.6%보다 높다. 고 3 여자의 경우 성인 여자의 2배 이상이었다. 고 3 여학생 흡연율 12.8%(제2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인데 성인 여자 흡연율 5.6%(제3기 국민건강영양조사)이다.
셋째, 흡연을 하는 청소년은 흡연을 하지 않는 청소년에 비해 음주, 자살시도, 성경험 등의 사회적 일탈 행위도 현저히 높았다. 흡연 청소년의 사회적 일탈행위 증가하고 있다. 흡연 청소년은 음주, 자살시도, 성경험 등의 사회적 일탈 행위 문제흡연 청소년의 사회적 일탈 행위가 증가한다. 청소년 현재 흡연자 중 음주율, 자살시도율, 성경험률이 비흡연자 보다 높다.
넷째, 청소년들이 담배 구매 용이성 72.0%, 결국 청소년들이 담배를 쉽게 구매하고 있었다. 다섯째, 금연의지가 있는 흡연자 비율67.2%, 연간 흡연예방 교육 경험률 50.8%로 각각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볼 때 초등학생부터 흡연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하여야 하겠다. 아울러 2세 건강을 생각할 때 여학생들의 흡연에도 교육을 실시하여야 하겠다.
청소년들이 흡연을 월 20일 이상 흡연하는 학생의 경우 담배를 사는데 소요되는 비용 또한 만만찮을 텐데 이 비용마련을 위하여 학생들이 비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
학생들이 담배를 쉽게 구하지 못하게 하여야 하겠다. 현재 성인들이 청소년들에게 돈을 받고 담배를 사다주는 경우도 텔레비젼상에 종종 나온다.
그리고 형식적인 금연교육이 아니라 절실한 금연교육이 되어야 하겠다. 일선 학교에 가보면 학생들의 금연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 지지 못하고 있다.
병원에 가보면 담배를 피우기 때문에 발생하는 폐암등 그 종류가 너무 많다. 실제로 성인들은 이런 저런 경우를 고려하여 담배를 끊는데 청소년들의 흡연은 증가하기만 하여 문제이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흡연 문제에 대하여 자녀들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신경을 써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