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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영화 '아일랜드'를 보고

처음엔 뭘 볼까? 고민하다가, "아일랜드" 제목을 보고, 이 여름 "아일랜드"를 영화속으로 여행하면 좋겠지?하는 기대속으로, 줄거리도 모른채 영화를 보았지요.

정말 환상의 섬 "아일랜드", 저도 그 영화의 주인공이었다면, 복제인간들이 그토록 바라는 복권 당첨되길 바라는 심정으로 현실에서 벗어나 아일랜드에 가길 간절히 원했을지도 모르겠지요?

주인공들이 복제되었건, 아니건간에, 인간의 틀을 복사기에 카피하듯 했던 복제인간이라면, 인간의 대처방법, 감정, ...등도 고스란히 복제되었을 법한 스토리...

원본은 정확한 인간이겠지만, 복사본은 그래도 또렷한 인간들이 갖는 자신의 방어능력과 보존능력이 있어 문제해결도 잘 하는 당연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사실. 복사본격인 복제인간이 원본격인 자신의 몸을 경찰관에 의해 죽인셈이지요?

돈많은 인간들은 자신과 똑같은 복제인간을 만들어 임신을 못하는 여성이라면, 아기를 낳는 역할의 복제인간, 결국 출산과 동시에 죽게되는 비운의 복제인간. 간이 나쁜 남성이라면, 장기기증 목적으로 간을 기증하게 한 이후 죽게 되는 비운의 복제인간. 심장, 콩팥...모두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지게 된 비운의 복제품과도 같은 인간...

그들의 친구들은 그들이 "아일랜드"엘 갔다고 믿는데 장기 기증한 이후 죽게되는 것이 결국 파라다이스와도 같은 "아일랜드"? 어떠한 수단과 방법으로라도 그들을 위로해야 했겠지만, 그것이 아일랜드? 너무 서글펐답니다.

이 영화는 2004년에 촬영해서인지? 2014년을 내다보면서 복제 인간이 입법화되어 많이 만들어질 것을 내다보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황금만능주의에 빠진 인간들...돈만 있으면, 뭐든지? 다 이뤄진다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장기기증을 위한 자신의 생명연장과도 같은 목적에 열광하는 인간들속에 복제품과도 같은 인간들이 많이 만들어지면 우리 인간들은 자멸하지 않을까? 염려되어지고, 걱정되어집니다.

오그번이 말한, 문화지체현상이 가속화되어가는 이러한 사회일수록 (문화지체현상: 산업이 발달할수록 기술문명은 많이 발전하는데, 정신문명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현상) 생명존중에 대한 교육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몸을 사랑할 수 있는 교육이, 타인의 몸도 사랑할 수 있는 교육이라는 것. 그러한 인간 사랑 교육이 기반이 되어야, 미래의 우리 후손들이 서로 사랑하며 잘 살아갈 수 있겠지요?

우리 함께 협력하여 선을 이뤄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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