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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소인수 지도와 능력별 수업이 최고 방법이다

어떻게 하면 학교가 질 좋은 교육을 할 것인가에 답은 거의 나와 있다해도 과언을 아닐 것이다. 왜 학원이 학교를 이기고 있는가 한마디로 적은 인원수에 개인별 수준에 따라 반을 편성하여 지도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이 비용을 부담하고 이에 대한 가치를 뽑기 위해 학교와는 다른 노력을 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교육 흐름 가운데 소인수 지도 방법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사례로 가가와현은 소인수 지도의 충실로 학습 효과를 올리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7명이 앞쪽 칠판을 보고, 16명은 뒤쪽 벽을 보고 앉아있다. 다카마쓰시 주택가에 있는 리쓰린초등학교에서 7일 날 4학년 4반 산수는 분수 수업이 따로따로 있었다.

앞에서는 담임인 후지타선생님(43세)이 분모가 다른 숫자의 대소를 비교하는 수업을 한다. 뒤에서는 소인원 지도 담당 오키마리코선생님(26세)이 대분수를 포함한 분수를 비교하는 문제를 낸다. 오키선생님은「수직선을 사용해서 비교할 수 도 있어요」라고 벽에 붙인 종이에 펜으로 썼다. 「수가 적어지면 아이들을 두루 보살필 수 있고, 아이들도 집중한다」라고 후지타 선생님은 이야기를 했다. 정말 그대로 학생들은 진지하게, 서로 뒤에서 하는 수업에 신경도 쓰지 않았다.

아동 수 1,090명으로 현 내 대형학교라는 사정도 있지만, 소인원 지도 방식은 여러 가지다. 빈 교실만 아니고, 복도까지 사용하는 예도 있다. 습숙도별로 나누는 수업에서도, 아이들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 원칙이다. 요시이교장선생님(60세)은 「아이들은 점점 자신의 흥미나 능력에 맞춰서 스스로 생각하여 수업을 선택하게 되어, 자주적인 사고방식을 기르게 된다. 교원은 수업방식을 서로 볼 수 있어서, 젊은 선생님을 지도하거나, 학년 내에서 지도법을 항상 의논하는 등 자극이 되어, 지도력이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가가와현은 예전에 전국학력 테스트에서 항상 상위를 차지하는 단골이 되어, 교육현으로서 이름을 날렸다. 한편으로, 학력테스트준비로 과열된 교육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은 역사가 있다.  이현은 2001년도부터 초. 중등학교에서 소인원지도를 중심으로 하는 지도 체제를 도입했다. 평균점을 높이는 학력보다 수업이 이해되지 않는 아이들을 줄이는 것을 중시하였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36명 이상의 전 학급에서 비상근 강사를 포함한 2인 담임제를 택했다. 전체 188개 학교 중에서 56개 학교 153학급에서 실시하고 있다. 나아가 소규모 학교를 제외한 148개 학교에서 산수, 과학, 국어 3교과를 20명 정도로 지도할 수 있도록 했다. 이것을 하기위한 소인원 지도담당 교원은 270명 배치되어 있다. 중학교도 중간 규모이상에서 35명 이하의 학급편성을 가능하게 하여, 소인원지도 담당이 189명 있다.이 현이 2005년에 초. 중등학생 약 2,700명과 학부형 4,100명을 대상으로 소인원 지도 평가를 물어 본 의식조사에서는 초등학생의 85%, 중학생의 82%가 「공부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회답했다. 또, 초등학생의 학부형의 7할이 「담임 혼자보다도 잘 가르쳐 준다」라고 답하여, 학부형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소인원지도가 정착했다라고 판단한 현은 2005년의 교육기본계획에서 「초. 중등학교에서 수업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2010년까지 0%로 한다」라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작년 4월의 전국학력테스트에서는 초등학생의 국어. 산수의 평균 정답률이 5위 이내였다.「현의 테스트에서 정답률이 낮은 문제는 현 공통교재를 개발하는 등 교원의 부단한 노력의 힘이 크다」라고 현교육위원회 교육장(62세)은 설명하고 있으며, 교육현이 새로운 형태로 복권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같은 소인원 지도란 학급 그 자체를 소규모로 하는 소인원 학급이 아니고, 한 학급에 복수교원을 배치하는 제도를 말한다. 정부가 급여를 일부 부담하고, 정원을 웃도는 배치를 하고 있는 것은 약 31,000명이다. 또, 2006년도에는 공립초등학교의 82%, 중학교의 74%가 능력별 소인원 지도를 하고 있다. 한편, 40명을 밑도는 소인원 학급은 도쿄이외의 도도부현에서 도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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