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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10년간 2886개 소규모학교 폐교

매각 937, 임대 1121개교


지난 82년부터 추진돼온 소규모 학교 폐교재산 중 상당수가 매각이나 철거, 타용도 활용 등 처리 종결된 반면, 절반 이상은 임대중이거나 미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82년부터 올 10월까지 전국적으로 폐교된 학교는 2886개에 이른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588개로 가장 많고 이어서 경북(514), 경남(461), 강원(355), 전북(289) 등의 순서다. 2886개 폐교학교 활용 상황을 살펴보면, 매각한 곳이 937개교이며 반환이나 교환한 곳이 48, 철거 22, 타용도의 재활용이 243개교다. 또 현재 대부나 임대 중인 곳은 1121개교다. 대부나 임대의 경우 교육시설 221, 수련시설127, 종교시설 35, 복지시설 54, 기업시설 63, 생산시설
148, 복리시설 125곳 등이다.

폐교시설 중 아직도 활용되지 않은 곳이 515개교에 이른다. 교육부는 앞으로 이들 미활용시설의 절반 가량인 269곳은 적절한 희망자가 나타날 경우 매각할 방침이며 7곳은 건물을 철거하며 207곳은 대부나 임대하고 32곳은 교육청이나 학교 차원에서 자체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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