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현재 직업수는 1만여개에 달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중․고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은 교사, 공무원, 회사원, 의사, 연예인 등 20여개에 한정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학생 개인의 진취적인 삶과 건강한 사회,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탐색과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교과부는 작년부터 매년 5월 셋째 주를 직업세계 체험 주간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금년은 직업세계 체험 주간을 비롯한 5월 한달 동안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7,318개 학교에서 248만 초․중․고 학생들이 1校 1社 직업체험, 기업CEO 초청 설명회, 진로체험 박람회, 진로체험관 참여, 현장 견학, 부모님 회사 탐방 등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직업세계 체험주간 운영 현황(2008. 5.13∼17)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1校1社 직업체험의 날은 298학교와 351개 기관에서 46,673명이 참여하였으며, 기업CEO 직업설명회는 725개 학교에서 1,479 기관이 관련되고 248,851명이 참석하며, 현장견학 및 체험행사는 1,024개 학교에서 7,573개 기관을 방문하여 249,285명이 참석하며, 부모님 회사 탐방은 1,528개 학교에서 64,480개의 부모님 회사를 507,505명이 방문을 하였으며, 주요기관 체험 프로그램 활용은 386개 학교에서 601개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55,865명이 참석하였으며, 시청각 자료 활용은 3,357개 학교에서 2,719개 기관의 자료를 활용하여 1,378,522명이 참석하였다. 이에 전체적으로는 7,318개 학교에서 77,203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하여 2,486,701명이 참석하였다.
교과부는 학생들이 부족한 정보에 의해 장래 진로를 선택하면 개인은 물론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낭비와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향후 정부, 학교, 기업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으로 진로교육 협력 모델을 적극 개발하고 이를 각 학교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2007년 처음 실시된 직업세계 체험주간이 교과부로 변경후로 실시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교과부 담당자에게도 요구도 하기도 하여 이번에 실시하게 되어 다행이다. 실제로 대구광역시에서는 크게 행사를 하고 있다. 문제는 학교교사들이 행사 1나를 한다는 자세보다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문제에 대하여 생각할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들 각각의 유형별로 어떻게 운영하여야 하는 지 매뉴얼 등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활용하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