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가카현 시바타시는 어린이들의 표현력과 의사 소통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일본어」를 초, 중등학교 교재로 도입하는 교육특구 신청을 했다. 이미 실시하고 있는 시범학교에서는 말놀이, 카드놀이(백인일수), 회화나 토론 등을 시도하고 있다. 이론적인 사고와 풍부한 정서를 키우는데 기초가 되는「일본어」를 확실하게 몸에 지니게 하기 위해서 시행착오를 하면서 새로운 교과의 도입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어」도입에 있어서는 현장의 교원이나 관계자들로부터도 「지금 하고있는 국어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다. 그러나 어린이들의 일본어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서 교과를 도입해서 움직이면서 「일본어」의 본연의 자세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종래의 「읽기, 듣기, 쓰기」와 함께 인간관계의 기본적인 인사, 말놀이,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노래, 시, 그림 등 발달 단계에 따라 표현력을 기르고 정서교육에도 도움이 되게 하려는 목적이다.
이 시교육위원회는 현재 3개의 시범학교를 2008년도부터 초, 중등학교 6개 전후로 확대하고 있다. 2009년도에는 시내 전체 34개 초, 중등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다. 수업시간은 초, 중등학교 모두 20시간에서 30시간을 충당한다. 선진지인 도쿄도 세타가야구에서는 이미 일본어 교과를 만들어서 2004년도에 특구로 인정되어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동 시는 2007년도부터 시범학교가 연구수업을 선행하고 가르칠 구체적인 내용을 현장에서 모색하고 있다.
시범학교에서 연구수업을 하고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는 백인일수를 소리 내어서 외우는 암창과 카드를 집는 게임을 통해서 와카(일본 고유의 정형시)에 흥미를 가지게 하고 있다. 일본 노래를 통해서 일본문화와 풍부한 표현을 배우고 있다고 한다. 상급생은 명문이나 시를 소리를 내어 낭독하고 문장의 리듬감과 감상문 등으로 정리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독특한 시점과 감성에「깜짝 놀랄 때가 있다」고 담당교사는 이야기한다.
저학년은「말놀이」로 일본어를 즐기고 있다. 끝말잇기나 말잇기 놀이인 「안녕 삼각형, 또 와 사각형」이라고 큰 소리로 구호를 외친 다음에「네모나는 것은 무얼까?」라고 연상한 말을 이어나가면서 즐긴다. 어린이들은 몰두하여 낱말을 찾아서 대답한다. 수업 후에도 그룹별로 즐기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밖에 시바타발 축제 등 지역 문화를 조사하거나 지역의 보물을 찾거나, 축제노래 등을 제재로 지역문화의 특징 등의 공부도 하고 있다. 이 시교육위원회 학교교육과에서는「생각하는 힘의 기본이 되는 “일본어”를 의식하면서 어린이들의 표현력을 높여 가겠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