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고등학교(교장 이순서)는 9.8일 학교 대강당에서 나근형교육감과 안상수인천시장 전년성교위 의장을 비롯한 교육위원 주한 미국, 호주, 캐나다 대사관 관계자와 미국 와이오밍 주정부 관계자 지역유지 학생 학부모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인천국제고 개교를 기념하는 출범식을 가졌다.
“조국을 가슴에 안고 세계로 웅비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케치프레즈 아래 거행된 국제고 개교기념식은 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한 국제계열 특목고로서 국제반 운영 등 자율적 학사 운영이 가능하여 해외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 조직한 오케스트라 동아리의 연주로 시작한 개교기념식은 1시간여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이 자리에서 안상수 인천시장은 “273만 인천 시민을 대표하여 인천국제고의 개교를 축하하며, 인천에서 배워서 세계에 펼칠 인재로 자라 달라”며, 인천국제고 개교를 축하했고, 나근형 교육감은 “학생들을 훌륭히 키워 인천국제고에 보낸 학부모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노력하여 도서관 등 시설을 완비하고 개교를 준비한 학교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인천국제고의 구성원 모두에게 사의를 표했다.
김태연 학생은 재학생을 대표하여 나의 다짐을 영문으로 발표하여 주한 외교 사절과 참석한 내빈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양은 “사회 구성원 간의 단결과 조화, 화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한국인으로서의 명예와 긍지를 가지고 국내외 대학에 진학하여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세계에 우리 나라를 알리는 훌륭한 외교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영종 하늘도시에 자리 잡은 인천국제고가 명실상부 동북아의 중심도시에서 세계로 비상할 것을 기대한다.
한편 개교기념식 자리에는 주한 미국, 호주, 캐나다 대사관 관계자와 미국 와이오밍 주정부 관계자가 참석하여 축사를 하는 등 국제고로서의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인천국제고는 외교관, 통상전문가, 국제변호사 등 국제통상 분야로의 진로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외국어와 통상 분야의 전문 교과를 이수하게 하여 국내 대학의 국제학부 및 외국대학으로 진학시키기 위해 금년 3월 개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