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목) 오전, 충남 서산시 소재 서령고 1학년 학생들이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치러지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18일 오전 8시30분부터 전국 16개 시·도 1,914개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전국연합은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시험으로 1·2학년 학생 120여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학생들은 오전 8시까지 등교해서 8시30분 1교시 언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어) 영역, 4교시 사회·과학탐구영역을 끝으로 오후 4시30분에 종료된다.
<이번 시험은 수능시험과 똑같은 시간과 방법으로 실시되어 수능에 대한 적응력을 높였다.>
이번 평가는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총 5개 영역이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형태로 치러진다. 또한 고2 학생들은 수능과 같이 자신의 희망하는 영역과 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시험 결과는 다음 달 18일 이전에 채점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각 일선학교로 보내진다.
<시험에 몰입해 있는 학생들>
이번 평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에서 2학기를 맞이해 현직 고교 교사가 출제한 문항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학업성취 능력을 진단· 측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교시마다 시험 직전에 전국연합학력평가문제지가 배부되고 있다. 특히 우리 서령고에서는 학교 자체적으로 리딩카드를 판독하여 당일 오후 6시쯤이면 시험결과를 알 수 있는 첨단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