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질집단으로 짜여진 학급에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감성과 고운인성을 지니는 동시에, 이기심을 버리고 항상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시키는 것이 이 시대에 교사들의 최대의 바램이요 의무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와 같은 문제를 남다른 참신한 아이디어로 선도적으로 펼치는 중년에 교사가 있다면 우리는 한번쯤 그분의 활동사례를 참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분이 바로 오산 수청초등학교 허성미 선생님이다.
특히 허교사는
모둠활동과
독서활동을 강화하고,
동요 부르기를 생활화 하는 동시에,
테마별 담임 시상제를 통해 성취감과 ‘나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노력하고 있다.
먼저
서로 돕는 모둠활동을 통해 자신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고 공동체 의식 및 협동심을 기르고자 학습태도, 청소, 과제이행 등 모둠 활동을 관찰하여 잘 할 경우에는 한 칸씩 UP, 못 할 경우에는 한 칸 씩 DOWN시켜 「짱」표시까지 가게 되면 모둠 스티커를 하나씩 붙여 주고, 모둠 협동학습이나 탐구학습을 잘하거나, 모둠원이 모두 발표를 하였을 때는 모둠 스티커를 주어 칭찬한다. 매월 스티커를 가장 많이 모은 우수 모둠을 선정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와 음료수를 함께 먹는 시간을 가지며, 월별 생일을 맞은 아동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지고 모둠 장기자랑을 실시하여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진다.
또
독서활동을 강화하여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독서의 생활화로 아름다운 정서 함양과 지적 사고 능력을 기르고자 학년의 권장도서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개인이 소지한 도서를 기증받아 학급 문고를 조설치하여 독서분위기 조성한 다음 아침자율학습 시간을 이용한 사제동행 독서시간 운영한다.
교실에는 독서하는 교실환경을 위해 옆면에는 독서오름길을 게시해 놓아 독서의 경쟁력에 노력하고 있으며, 재량 시간을 활용하여 책 광고하기, 작은 책 만들기, 책 표지꾸미기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적용한다.
또
동요 부르기 생활화를 통해 날이 갈수록 점점 행동이 거칠어지고 이기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감성과 고운 마음을 길러주기 위해, 매월 2주에 한 곡을 익히도록 하고, 지도시간은 매일 2교시 후 쉬는 시간을 활용하며, 주로 풀잎동요마을 음악 및 플래시 노래방을 틀어 주어 자연스럽게 익힌다.
끝으로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성실하게 노력하였을 때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게
테마별 담임 시상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예쁜 스티커 판을 나누어 주고 다양한 활동에 성실하게 참여할 경우 스티커 100개를 모으면 시상하기로 약속을 정하고 다 모았을 경우 담임상인 보람상을 주어 칭찬과 물잘적 보상을 연계시킨다.
테마별로 스티커 보상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창의성과 소질계발 면에서
* 생활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거나, 과제 수행에서 수월성을 나타낼 때 스티커를 준다.
* 자기 소질 계발에 노력하는 활동을 잘 할 때 스티커를 준다.
둘째 질서생활과 봉사활동 면에서
* 실내외 기본 질서 활동, 급식 시 질서 유지, 화장실 사용 질서 생활 을 잘 지킬 경우 스티커를 준다.
* 교내외 봉사활동-담당구역 청소를 잘할 때 스티커를 준다.
셋째 청결과 절약생활 면에서
* 자기 주변 청소하기, 쓰레기 스스로 치우기, 용의 단정 할 때 스티커를 준다.
* 학용품 아껴 쓰기, 수돗물 아껴 쓰기, 학급 물건 아껴 쓰기를 잘 실 천할 때 스티커를 준다.
넷째 배려와 일기쓰기 면에서
친구 도와주기, 모둠활동 시 협동하기 등 남과 함께하는 활동을 잘 할 때와 반성일기를 솔직하게 잘 쓸 때 스티커를 준다.
위와 같이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방법을 구안 활용함으로써 교육의 선진화(명품교육)에 초석이 되는 동시에, 공교육 신뢰회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우리교육의 미래는 한층 더 밝아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