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중학교(교장 김종현)에서는 11월 24일 마음이 훈훈해지는 ‘사과편지쓰기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11월 24일을 2(둘)이 4(사)과 하는 날로 정하고 친구, 선생님 등 주변의 사람들과 사소한 오해나 섭섭함, 미움 감정을 훌훌 털어버리고 용서와 화해, 미안함과 고마움 등 사랑의 마음을 전하면서 학교폭력예방과 교우관계 및 사제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마련되었다.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한 주간 또래 상담반 학생들이 캠페인 활동을 벌이며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높였으며, 모아진 편지를 24일 사과를 받는 사람에게 직접 전해주며. 사과와 함께 사과를 받은 학생과 선생님들은 환한 웃음으로 뜻밖의 편지를 받고 기뻐했다.
이날 전해진 사과편지에는 크게 싸운 뒤 말을 하지 않게 된 친구에게 용기를 내어서 다시 친하게 지내자는 내용과 요즘 사소한 일로 부모님께 화를 내어서 죄송하다는 내용, 수업시간에 화가 나서 친구랑 싸운 일로 야단맞았던 일을 떠올리며 선생님께 죄송했다는 내용 등 마음에 있었지만 쉽게 전하지 못했던 화해의 말들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