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청 사랑나눔 장애성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인천동부교육청(교육장 김철현)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에 장애성인 14명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심리상담센터 소장이며 나사렛대학교 외래교수인 김미영 미술치료전문가의 지도로 사랑나눔 주단기보호센터 14명의 장애성인들에게 집단미술 치료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는데.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은 특수교육과 미술치료를 기반으로 하여, 장애인의 인지적, 정서적, 감각운동적 사회적 측면 등의 전반적인 발달 상황들을 향상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장애인의 충동적이고 즉흥적인 심리를 완화시키면서 계획적, 자발적인 표현이 가능하도록 하고 이에 따른 대인간 의사소통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치료사의 지시적·비지시적인 방법에 따라 시행된다고 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활용되는 미술매체는 치료초기에는 미술활동을 쉽게 접해보지 못한 장애인들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하면서도 손쉬운 활동 매체들을 활용하여, 미술매체 활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덜고 원활한 심리표현이 가능하도록 한다. 치료중기 이후에는 다양한 감각미술매체들을 활용해 봄으로써 감각통합의 활성화를 신장시켜 주의집중과 확산적 사고를 도모하도록 하고 있다.
1월 29일에는 꼴라쥬는 잡지책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골라서 전지에 붙인 후 발표를 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결정 및 의사소통능력을 증진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참석한 윤세일씨는 가전제품을 오려 붙였으며, 나경균씨는 맛있는 음식그림을 오려 붙인 후 행복해 하는 모습이 아름답기만 했다.
동부교육청 초등교육과 정귀순장학사는 이번 장애성인 평생교육프로그램이 끝난 후 관내 장애성인들을 대상으로 도자기공예,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