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부터 시작되는 5월 셋째 주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2007년부터 실시하여오고 있는 직업세계체험주간이다.초중고등학교가 중간고사를 보고 난 이후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각종 직업에 관하여 체험을 하라는 것이다.
이미 5월 6일부터 8일은 대전에서 직업체험주간 페스티벌 행사를 실시하여 전국의 진로교육 담당 장학사들이 거의 모여 직업체험 주간에 대한 의미를 찾기도 하였다. 초중고학교의 진로기록장, 직업체험활동보고서, 꿈센터 운영사례, 진로직업활동자료, 꿈설계프로그램적용을 통한 진로탐색 능력보고서, 마이커리어 활용사례, 중3학부모와 담임대상 연수, 전문계고교 우수 프로그램 소개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편이었다.
대전에 이어 5월 11일부터는 서울과 경기도에서 직업세계체험주간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직업세계 체험주간(5.11~5.15)에 초․중학교 ‘진로찾기대회’응 운영하며 진로체험센터 및 홍보관 프로그램 참가, 전문계고 학교 방문의 날 프로그램 참가, 1교1사 직업체험, 부모님의 회사 탐방의 날, 기업의 CEO특강 및 현직자의 직업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면 1校 1社 직업체험은 학교와 지역 내 기업체(지자체 포함)가 연계하여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 제공하며 현장 견학 및 체험 기회 제공한다(학생들이 공장이나 회사 등을 견학하여 정보를 수집하거나, 기업체에서 간단한 직업 체험을 실시한다).
또한 학생들이 관심 있는 직업에 대한 면담 및 인터뷰 기회를 제공하는데 학생들이 기업체를 방문하여 직업 종사자가 면담 및 인터뷰를 실시한다. 기업의 CEO 특강 및 현직자의 직업 설명회는 CEO가 특강을 요청하는 학교를 방문하여 직업세계의 변화 및 성공 사례 등에 대하여 강연하며,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 종사자가 직업 소개 및 직업 수행에 요구되는 능력, 직업 에피소드 등을 설명하며 학부모를 활용한「1일 교사제」운영시 진로․직업 분야를 포함한다. 「부모님의 회사 탐방의 날」을 운영하는데 학생들에게 부모님(또는 친인척 등)의 일터 방문 기회를 제공하여 부모님의 일터 방문을 통한 직업세계 체험하게 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초 ․ 중학생들의 미래 직업을 찾는 디딤돌이 될 직업교육 분야의 축제인 ‘직업교육페스티벌’을 2009년 5월 12일(화)부터 5월30일(수)까지 개최하려 하고 있다.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여 오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로, 경기도의 14개 권역별로 제각각 다른 장소와 날짜에 실시하며, 유망 직업소개, 관련 교육활동전시, 발표(공연) 및 직업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되어 치러진다.
학생들이 직업에 대한 전시물과 안내를 통하여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직업과 관련한 학과의 교육결과물을 보면서 이해도를 높이고, 간단한 여러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장래의 직업을 꿈꿀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행사장은 전시관 및 체험관, 공연관의 3개 부분으로 운영되며, 전시관은 미래의 직업 안내 및 진로 상담으로, 체험관은 배틀 로봇 , 캐릭터 디자인, 빵 만들기, 교량 만들기 등을 할 수 있으며, 공연관은 사물놀이, 전통무예, 관악연주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행사는 교육계와 직업관련 유관 기관 및 산업체가 함께하는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종합적인 ‘직업교육페스티벌’로서, 직업세계를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참관하는 초·중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전문계고교의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른 교육청에서도 11월 등에 다시 직업세계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선 학교 교사들이 직업세계체험주간의 의미를 알고 실질적인 진로와 직업체험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하여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