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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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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자녀를 위한 책꽂이>


▶모기와 황소=소파 방정환의 수제자인 아동문학가 현동염이 쓴 은유의 깊이와 행간의 여유를 두루 갖춘, 사려 깊은 우화다. 시골 외양간을 배경으로 집채만한 황소가 곁을 맴돌며 깝죽대는 손톱 만한 파리 모기를 상대하다니! 1949년에 씌어진 글인 만큼 '다우치다' '지척거리다' '콧바구니'같은 순우리말을 되씹는 재미가 새롭다. 현동염 저/ 길벗어린이

▶너무 친한 사이인데, 너무 친한 사이니까=프랑스의 어린이 책 작가인 크리스 도네르. 그는 거침없는 표현으로 현실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쓴다. 친하면서도 처한 환경이 다른 두 아이는 서로에게 충격을 느낀다. 두 여자(너무 친한 사이인데), 두 남자(너무 친한 사이니까) 아이의 이야기가 함께 출판됐다. 크리스도네르 저/ 문학과 지성사

▶자기만의 공부법을 터득하라=학습개발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인지심리학, 학습심리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우리 나라 실정에 알맞은 공부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 자신의 공부법이 올바른 것인지 확인할 수 있는 심리테스트와 시험불안에 대한 검사 등이 수록되어 있다. 학부모나 교사들이 공부법 교재로 사용하기에도 적당하다 황병철 저/ 도원미디어

▶생쥐와 인간=196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존 스타인벡의 1937년에 발표작. 조그마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살겠다는 생쥐의 소망은 그 땅을 경작하려는 인간의 쟁기질에 의해 깨어지고, 그 조그마한 땅을 경작하여 행복한 삶을 영위하겠다는 인간의 소망은 인간 사이의 오해와 질투 그리고
무관심에 의해 산산조각 나고 마는데…. 존 스타인벡 저/ 돋을새김

▶글자, 그림문자에서 알파벳까지=무조건 외우는 학습이 아닌 창의력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지식 획득을 위한 시리즈. 교과서와의 연계성이 있어 활용성도 높다. 책 속 5개의 코너에서는 흥미로운 소설도 만나볼 수 있고, 20개의 질문에 답하며 상식을 배우며, 십자 말 풀이 등의 놀이도
함께 할 수 있다. 알무데나 히메노외 저/ 을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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