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하여 농촌지역은 도시지역과 틀리게 충분한 정보가 없다는 것이 연구결과에 의하여 밝혀진바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이영대 박사는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강원 홍천군 화촌면 내삼포리 수라상마을을 찾아 이 마을 주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맞춤식 적성검사를 실시했다.
진로 및 직업상담 전문가인 이영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직업자격연구실 연구위원은 마을 주민 자녀들에게 흥미와 적성, 성격을 파악해 볼 수 있는 검사지를 나눠줬다.
이 연구위원은 학생들이 작성한 결과와 부모가 바라는 희망직업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들에게 적합한 직업유형을 추천해 주고 인생목표를 이루기 위한 실천사항에 대해서도 상담했다.
4명의 고등학생(남학생 3명, 여학생 1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흥미), 학생들이 잘하는 것(적성), 학생들이 남들과 틀린 자신만의 독특함(성격) 검사를 실시하여 각각에서 나온 결과에서 추천된 직업을 기초로 부모님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종합적으로 자신이 앞으로 가질 직업을 선정하여 보았다.
즉 나의 성격유형별 적합한 직업 찾기, 나의 흥미유형별 적합직업찾기, 나의 적성유형과 적합한 직업 찾기, 부모가 바라는 희망직업찾기를 공통적으로 실시하였다. 또한 앞으로 자신의 미래모습, 서른 살이 되었을 때의 직업을 고려하여 미래의 직업의 결정하였다. 이것을 기초로 앞으로 할 10가지 인생목표, 현재 할 수 있는 것, 공부와 연계시키기 등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한 학생은 목회자가 거의 일관되게 나왔으며, 다른 학생은 사회복지사, 다른 학생은 예술치료(심리치료, 음악치료나 미술치료 등)가 일관되게 나왔다. 여학생은 아버님은 군인이 되라고 하는데 학생의 경우 경찰이 나왔다. 학생의 강원도라는 지역적 특성, 가정형편이나 성적 등을 고려하였을 때 군부사관과를 추천하였다.
인재개발과 직업정책 연구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는데 상담을 받은 학생들이 막연했던 미래가 보이는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