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절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식사예절을 배우며 체험하는 학생들이다.
벽에는 오관게가 쓰여 있는데 오관게[五觀偈]는 절에서 밥먹는 의식)을 할때 외우는 게송으로 "이 밥이 올 때까지 공덕을 생각할 진데, 덕행이 부족한 나로써 먹기가 송구하다. 식사에 염탐하면 삼독도 구축되나니 생사를 멸하는 양약으로 생각하면서 도업을 이루기 위하여 이 밥을 먹노라." 이다.
그러나 학생들은 지쳐서 재미없다는 반응이다. 빨리 빨리 문화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한톨의 쌀을 만들기 위한 농부와 식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고마움을 알아 생활태도가 달라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