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박영조)는 21일 산학연계홍보실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윤혜준 사무관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김종우 박사, 시교육청 김창율 장학관, 산업체 대표,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마이스터고 학교 현장 방문에 따른 마이스터고 운영현황 현장 점검회의를 가졌다.
현장점검의 주요 사안으로는 글로벌 기술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인천전자공고의 교육과정 운영(교과, 동아리, 방과후 활동, 진로교육)과, 교원수급계획, 산학협력체결, 졸업생의 질 관리 계획 등 운영현황 전반에 대한 협의를 통해 마이스터고의 학생들이 올바른 진로를 설정하여 나아갈 수 있도록 개선책과 지원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에 김종우 박사는 현재의 청년실업과 노동시장의 변화에 따른 조기 명예퇴직 등의 위기와 관련 현대의 사회에서는 기술인력 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마이스터고의 학생들이 올바른 진로를 통해 성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기술적 능력 배양과 이를 통한 포트폴리오의 구성, 개인의 진로설계와 방향설정을 위한 산업체 정보의 제공 등이 연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창율 장학관은 교사들이 교재개발, 산학협력체결, 기숙사 운영 등 교육외적인 측면보다 교육과정에 충실할 수 있도록 앞서가는 행·재정적 지원을 요구했으며, 학부모 대표 박란희 씨는 마이스터고에서 학생과 선생님들이 열성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에 만족함을 내비췄지만 졸업 후 군복무에 대한 염려를 했다.
한편 산업체 대표는 산업현장의 인재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에 충실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윤혜준 사무관은 학생들은 국가시책으로 운영되는 마이스터고의 지속적인 홍보로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이스터고가 더욱 발전되기를 희망하면서 모두가 Win-Win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