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호주 퀸즈랜드주 골드코스트시에서 그리피스 대학 주관으로 제12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에서 인천대건고의 2학년 문성준, 서예준, 정동혁 학생이 창작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보여 지역사회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창작부문의 주제는 “Robots Helping Secure our Water Future!”였는데. 학생들은 “Guardian of Lake”라는 제목으로 강이나 호수를 감시하는 악어로봇을 만들었고 이스라엘, 인도, 중국 등의 심사위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쏟아지는 질문들에 진땀을 흘린 결과 은메달을 수상했다. (첨부사진참고)
한편 로봇댄싱부문에 참가한 인천대건고의 1학년 전호준 학생은 5등, 임동훈, 최한돌 학생이 6등을 차지하여 Special Award를 수상하기도 하였는데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국내 각 지역(인천)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이 한국대회에서 수상하여야 국제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매년 참가국별로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호주에 14개국이 참가하였고, 내년에는 인도네시아 개최된다.
경연종목은 창작분야를 비롯하여 로봇댄싱, 카트롤링볼, 트랜스포터, 장애물탈출, 로봇인무비 등 다양한데 대건고에서 로봇연구반 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최범진 교사는 로봇산업 분야에 국가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성취도도 높고 창의적인 사고 개발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 지속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다만 전문계고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은 아쉽다고 말하고 학교나 외부에서 억 단위의 지원과 예산이 확보되는 전문계고와는 달리 일반 인문계고에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은 상황을 안타까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