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색깔을 구별할까?(1학년 최보윤) 색에 따른 눈의 피로감은?(1학년 강하리 지다경) 용오름과 토네이도(1학년 박지원 한지아), 피라미드와 사각뿔(1학년 이건휘), 트러스 구조와 아치구조(1학년 조우림 이도근 이희범)….
오는 9월 17일(토) 오후 2시 율전중학교 1학년 영재학급 20명의 학생들이 창의적산출물 발표대회에서 파워포인트로 발표할 내용이다.
이 밖에 천연염색, 소음과 방음벽, 루브골드버그 장치, 공간과 공간을 붙이기, 파동, 대체에너지, 부메랑, 가쿠로퍼즐 등 중학생으로서 생활속에서 찾아낸, 교과 속에서 평소 관심이 가는 주제를 잡아 연구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재반 20명의 학생들은 지난 1학기 동안 13개 팀을 조직하여 연구 주제를 정하고 실험을 하면서 창의적 산출물을 만들었다. 개학 후에는 파워포인트를 만들어 발표준비를 하였다.
이들은 수학과 과학 지도교사 6명, 학부모님 앞에서 최종 발표를 하게 된다. 우수작 3팀에 대해서는 학교장 표창도 있다.
담당자인 김경아 교사는 "교육과정이 지식 중심이 아닌 탐구능력과 논리 사고력 함양을 위한 활동 중심으로 되어 있어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다"며 "이번 발표대회는 작은 과학자, 수학자가 되어 그들이 하는 연구를 실제로 해 봄으로써 나온 결과로 이들에 대한 국가 영재로서의 성장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율전중부설 영재학급은 2010년 수원교육지원청의 승인을 받아 1학년 20명으로 출발, 올해 2년차이다. 교육기간은 1년 단위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과정은 수학 과학 등 교과활동 90시간, 프로젝트 연구활동, 캠프활동, 현장체험활동 등 교과외 활동 60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의 그동안 활동 모습을 스케치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