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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교단갈등 대책 뭔가"

교총 회장단, 교육부 항의 방문


한국교총 이군현 회장을 비롯한 시·도교총 회장단은 22일 윤덕홍 교육부총리를 만나 고 서승목 교장 사건의 진실 규명 및 교단갈등 해소대책 마련, 교원신분 지방직화 철회와 교장 선출보직제 반대를 비롯한 교장 임용정책의 개선 등을 요구했다.

교총 대표단은 이와 함께 최근 논란을 빚고있는 예·체능교과 평가방식 전환방침을 철회할 것과 교육부 직제를 장학·편수·교직 중심으로 개편하고 교육전문직의 보임을 확대하며, 시·도교육청 부교육감에 전문직을 보임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한국교총과 교육부간의 2003년 상반기 본교섭을 5월중에 조기 개최할 것을 아울러 제안했다.

이군현 회장은 이 같은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노무현 대통령과 교육계 대표들간의 면담을 교육부가 주선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윤 부총리는 "서 교장 사건은 경찰의 수사와 국회의 진상규명이 끝나면 교육부 차원의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교단의 갈등양상에 대해서 윤 부총리는 노 대통령도 관심과 우려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히고 다양한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교원의 지방직화에 대해서는 교육부도 반대하고 있다고 했고, 교총·교육부간 교섭협의를 5월로 앞당겨 실시하자는데 동의했다. 교육부 직제개편과 전문직 보임확대·부교육감의 전문직 보임 등에 대해서 윤 부총리는 "가능한 전문직도 주요보직을 담당해야 한다는데 동의한다"면서 단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예·체능 평가방식 변경에 대해 윤 부총리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 일선교육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뒤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날의 회동은 교총측의 요구에 의해 이뤄졌으며 교총측에서 이 회장 외에 박희정 서울교총 회장, 조금세 부산교총 회장, 윤병태 대전교총 회장, 조강봉 광주교총 회장, 교총 김수연 부회장, 우재구 교권정책본부장 등이, 교육부 측에서 윤 부총리 외에 정기언 차관보, 김영식 기획관리실장,
이영만 교원정책심의관, 이재민 교원복지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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