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3.5℃
  • 구름많음강릉 12.9℃
  • 구름많음서울 22.3℃
  • 구름많음대전 23.0℃
  • 흐림대구 18.0℃
  • 구름많음울산 17.0℃
  • 흐림광주 21.0℃
  • 구름많음부산 16.3℃
  • 구름많음고창 19.3℃
  • 구름많음제주 18.6℃
  • 구름조금강화 19.9℃
  • 구름많음보은 22.2℃
  • 구름많음금산 22.8℃
  • 흐림강진군 17.0℃
  • 구름많음경주시 14.9℃
  • 구름많음거제 16.2℃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소식

인성교육으로 전국을 제패하는 포항여전고 축구부

경북 유일의 여자축구팀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축구부는 2002년 창단 이후 현재까지 전국 여자 축구대회에서 다섯 번의 우승, 3위 이상의 수많은 입상실적과 2010 FIFA U-17여자 월드컵 대회에 본교 선수 3명(김아름,김민아,오다혜)이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대한민국이 우승하는데 주축 선수로 공헌 하였다. 이런 실적과 공로로 대한민국 여자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단체에 수여하는 조정순 체육상을 2011년에 수상한 축구 명문 특성화고등학교이다.

현재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축구팀은 천연잔디구장 1면, 보조 인조잔디구장 1면, 쾌적한 숙소, 웨이트트레이닝장 등 훈련에 필요한 시설을 충분히 보유하여 여자고등학교 축구단 중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11년부터 중국 잔장시 직업기술학교와 스포츠교류를 통한 양교의 우호교류 증대를 약속한 교류의향서를 체결하여 올해 중국 잔장시 직업기술학교의 방문으로 친선경기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학교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축구팀은 경기를 이기는 것 보다는 경기력이 좋은 경기, 스케일이 큰 축구보다는 위험지역에서부터 패스로 풀어 나오는 이른바 “티키타카”축구를 추구하는 팀이다. 즉 경기력이 좋은 경기를 해야 선수들의 성장은 물론 경기를 보는 팬들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에 부임한 하애덕 교장선생님은 내일에 대한 꿈이 있으면 오늘의 좌절과 절망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꿈은 자신의 무한한 노력을 담는 그릇”이다. 이 그릇을 채우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는 축구부를 위해 운동장 여건 조성 및 시설 현대화에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덕·체”를 골고루 겸비한 축구 선수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2003년에 부임한 이성천 감독은 바른 인성교육이 훌륭한 선수를 만든다는 신념과 지도자의 열정과 관심이 선수의 인생을 바꾸는 것처럼 항상 선수들을 품어 미래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축구부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과 소통을 통해 느낌과 감동으로 신뢰를 쌓고 지도자는 실력, 인격, 관심을 통해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하였다. “운동을 할 때는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고, 학교생활을 할 때는 성실하게 하는 것을 지도 목표로 하고 있다. 간단하지만 이런 기본이 잘 갖춰져야지 어린 선수들이 크게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된다.”는 확신을 갖고 좋은 선수들을 발굴해 훌륭한 선수로 키우고 있다. 특히 포항을 전국 어느 지역보다 여자 축구 인프라가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앞으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일조하는 것이라 했다.

올해 주장을 맡은 김유진(3학년)선수를 비롯한 축구부 19명은 대한민국 최고의 시설을 만들어 주신 교장선생님과 감독님의 가르침에 최선을 다하여 반드시 전국여자축구를 제패하여 학교의 명성을 드높이고 멋진 여성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축구부의 더 높은 비상(飛上)과 도약을 위해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지도자와 선수들의 노력으로 올 6월 강릉에서 개최된 2013 청학기전국여자고교축구대회에서 3위를 달성하였고, 앞으로 전국대회 및 10월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끝으로 한국여자 축구가 많이 발전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다른 축구 선진국에 비해 축구문화와 환경들이 많이 부족하여 유소년 축구부터 청소년, 성인축구까지 전국적으로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가운데 전국을 대표해서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축구팀이 여자 축구의 메카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