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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플러스 언어로 행복한 2014년을

영국의 조지 왕이 원로와 신하들과 함께 한 도자기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그 공장 안에 있는 도자기들은 하나같이 모구 훌륭했어요. 관리인의 안내로 구경하던 왕은 한곳에서 시선을 멈추었습니다. 거기엔 두 개의 꽃병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두 개의 꽃병은 같은 원료, 같은 크기, 같은 무늬로 만들어졌지만 하나는 윤기가 흐르고 생동감 있는 예술품이었고, 다른 하나는 투박하고 볼품없는 모양을 하고 있었어요.

왕이 이유를 묻자, 관리인이 대답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는 불에 구워진 꽃병이고, 또 하나는 불에 구워지지 않은 꽃병이기 때문이죠. 시련은 인생을 윤기 있게 하고 생동감 있게 하며, 무엇보다 아름답게 한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특별히 전시해 놓은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에 어려움이 닥치면, 왜 나한테만 이런 어려움이 닥치느냐고 투덜대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런 어려움과 시련, 고난, 실패의 경험 모두 인생을 윤택하게 만드는 경험이 된다는 걸 생각하면서, 주어진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또 문제와 시련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고 그것에서 배워야 합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을 ‘플러스 발상’이라고 합니다.

한 통계에 의하면 인간의 70~80%는 대부분 마이너스 발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이너스 발상을 플러스 발상으로 바꾸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언어습관을 바꾸는 거랍니다. 낙관적 심리학의 체계를 세운 마틴 셀리그만 박사는, “인생에서 능력이나 재능보다 더 중요한 변수가 플러스 언어습관”이라고 말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먼저 자신과의 대화에서 기쁨을 주는 말을 해야 합니다. 농담이라도 자신을 비하하거나 비난하는 말은 멈춰야 합니다. 그 생각을 하고 말을 하는 순간 이미 우리 몸은 부정적인 방향으로 변해 가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나쁜 말을 하는 언어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그 말을 뱉는 순간 자신이 먼저 망가지고 상대방도 상처를 받게 됩니다. 말하는 내용이나 태도는 바로 그 사람의 수준을 나타냅니다. ”

과거의 실수에 대해 “내가 그렇지, 뭐”라는 등의 부정적인 표현도 좋지 않습니다. 또한 미래를 희망적인 말로 바꿔 표현하고, 현재 누리고 있는 혜택에 감사하는 표현을 자주 해야 합니다. 플러스 언어로 바꾸는 그 순간부터 여러분의 생각과 행동은 모두 바뀔 수 있으니까요.

2014년에는 플러스 언어를 사용하여 지난해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 봅시다. 긍정적인 말은 긍정적인 생각에서 나옵니다. 플러스 언어는 우리 자신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재수 없다는 말, 짜증난다는 말을 달고 살면 정말 그런 사람이 된답니다. 우리 속담에 ‘말이 씨가 된다.’고 하지요? 좋은 말의 씨앗을 습관적으로 사용하면 좋은 열매가 맺히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자신이 하는 말 하나도 바꾸지 못하면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겠습니까? 부정적인 말을 달고 사는 사람을 조심하십시오. 그것은 전염병보다 더 무섭게 나에게 영향을 줍니다. 마이너스 언어를 들으면 그 자리에서 좋은 말로 타일러 줄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랍니다. 친구가 나쁜 말을 할 때, 곁에서 동조하거나 같이 흉을 보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지혜가 필요합니다.

플러스 언어습관을 가진 사람, 긍정적인 말로 상대방을 마음 편하게 해주는 어린이, 힘든 일이 있어도 잘 견디고 다독이며 웃어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진 사람은 행운을 몰고 다닌답니다. 그런 사람은 날마다 행복을 만들어갑니다. 행복은 바로 자기 안에 있습니다. 행복한 말을 사용하는 순간, 불에 달궈진 도자기처럼 빛나는 인생이 시작됩니다. 2014년, 우리 금성초 가족들도 플러스 언어를 사용해서 서로 감사하고 위로하며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봅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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