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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칼럼

1. 수학을 배우는 이유? 2. 영어교육이 과연 중요할까?

  * 2001년 9월에 쓴글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자는 뜻에서 올립니다.


1. 수학을 배우는 이유?
수학을 배우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 수학을 배우는 것은 사람이 사회생활을 할 때 부닥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생각을 많이 하여 그 중에서 최선의 것을 선택하여 해결하는 힘을 기르기 위하여 필요합니다.
즉, 수학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둘째, 발달된 서양문화를 받아들이기 위하여 필요합니다. 오늘날 서양의 발달된 기술 문명은 전부 과학을
기초로 하고 있고, 과학은 수학을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에, 서양문명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수학을
배워야 합니다.

이렇게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를 말할 수 있습니다.

위의 수학을 배우는 이유 중,

첫째 이유는 자신의 전공에 관계없이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필요한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입니다만,
현재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그런 어려운 수학이 아닙니다.

그리고 둘째 이유는 장차 자신의 전공에 따라 다르겠지만, (심지어 자연계 공대 계통 안에서도 다름,
예를 들면 건축,토목과는 수학이 복잡한 것이 거의 쓰이지 않고, 전자과는 복잡한 수학이 어느 정도 쓰임 )

현재 여러분이 왜 수학을 배우기 힘든가 하면 수학뿐 아니라 영어, 국어 모든 입시과목 그중에서도 영어,수학은
배우기가 힘들기 때문에 잠시도 등한시하면 공부가 잘 안되기 때문에 입시위주의 우리나라 교육에서 대학교 시험을
치를 때 제일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을 고르기 좋은 즉, 선별하기 좋은 자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은 대단히 잘못 되었지요.
제가 참교육개혁을 부르짖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이렇게 어렵게 배운 수학, 영어이지만 실생활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수학, 영어, 과학, 사회, 기술.공업 모든 과목이 우리가 잘 살기 위하여 모두 필요한 과목입니다.

그러나 이런 공부를 하는 것이 결코 어려워서는 안 되고, 실제로 생활에 필요한 지식들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교육제도가 대학교 입시위주 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추다 보니, 공부하는 내용이 실생활과
관계없이 자연히 어렵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우리 교육제도는 학생들이 공부를 싫어하게 만들은 원인이 되어 옳지 않은데다, 자신의 전공을
공부할 기회를 빼앗아 개인의발전은 물론 나라의 경제가 발전 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하루빨리 참교육개혁이 되어야 할 이유라 하겠습니다.

2. 영어교육이 과연 중요할까?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우리나라에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대학교 입시 및 기업체 취직 시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더니 최근에는 조기 영어 교육이라 하여 초등학교 심지어는 유치원에 다니는 애들도 영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한번쯤 깊이 생각해야합니다. 도대체 영어를 그렇게 열심히 배워서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무엇 때문에 영어를 배우는지? 자녀들이 영어공부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조기 영어 교육이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는 학교 다니면서 국어를 비롯한 영어, 불어, 독어, 중국어, 일어 등의 세계 각국의 언어를 배워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언어는 배우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과연 얼마나 활용할지 매우 의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언어를 배우다가 지쳐서 자칫 잘못하면 공부에 싫증을 낼 수가 있습니다.
장래에 자기의 진로에 꼭 필요한 언어라면 배워야 되겠지만 사용할지, 않을지 모르는 외국어를 많은 시간을
들여가면서 공부를 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자녀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은 자녀가 장차 영어를 얼마나 많이 필요로 하는 직장에
근무할 것인지 아닌지 잘 판단하여보고 가르쳐야 합니다.

즉, 영어를 쓰는 사람과 자주 접촉하거나, 그러한 사람의 정보들을 직접 받아들이는 곳에 근무를 하는 사람은
영어를 열심히 배워야 합니다.

다른 외국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이 잘되기 위해서는 학교교육에서도 영어를 강조하지 말고 , 대학교를 비롯한 모든 시험제도에서도 영어를 중요시 하는 풍토가 없어져야 되고. 특히 기업체에서 사원 모집 시 필수적으로 TOEIC점수를 요구하는데 이러한 것은 정말 고쳐야 하겠습니다.

기업체에서 실제적으로 필요한 것은 자기분야에서의 전공지식이지 TOEIC점수나 영어 실력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경제적으로 이렇게 비참 하게 된 이유중의 하나가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실력이 부족해서입니까?

아닙니다.

우리 어른들 중에서도 외국어를 많이 공부를 한 사람이 있지만 어디에 사용했습니까?
실생활에 얼마나 적용했습니까?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정신을 차려서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가 발전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를 깊이 생각
해야겠습니다.


sonedu 심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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