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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누구라도 장애인이 될 수 있어요

장애인의 아픔을 이해해요 
  


    <사이좋은 친구가 되어요 -장애인의 날 공부>

담양금성초(교장 이성준)는 4월 20일 제 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교시에 전교생이 장애이해 시간을 가졌다. 미리 제작한 장애인의 날 기념 신문과 학년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 1교시‘ 영상을 시청하고 1~3학년은 장애이해 O, X 퀴즈 풀기, 4~6학년은 장애이해 낱말퀴즈를 풀기도 했다.

후천성 장애인의 수가 선천성 장애인의 수보다 10배나 많으며, 누구라도 언제든지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며 놀라는 학생들이 많았다. 금성초에 재학 중인 3명의 선천성 장애인을 대하는 자세도 배우고 장애인을 위한 시설물을 돌아보았으며 다른 사람이나 친구를 소중히 대하는 자세까지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새로 입학한 1학년 친구들은 장애인의 날 기념 신문으로 공부도 하고 O, X 퀴즈 풀기, 학습지로 공부하며 인성 교육을 하는 시간이 되어서 매우 좋아했다. 사이좋은 친구 사이를 만들어주는 보물을 찾는 공부를 하면서 기본생활 습관을 다독이는 기회를 만들었다.

1학년은 장애인을 이해하고 돕는 공부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가정교육도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장애인의 날’로 5행시를 부모님과 함께 지어오도록 과제를 냈다. 이제 겨우 글눈을 떠가는 1학년 아이들이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지어온 5행시가 정말 훌륭하여 함께 나누고자 한다.

장애인이라고 차별 말고
애절하게 보지 말 것이며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의리 있는 형제들처럼
날마다 공부하고 배우며 힘차게 살아갑시다. (최명창)

장애물을 넘어서라
애벌레들아
인고의 시간을 보내어
의로운 마음의
날개를 펴라. (박예린)

장애인은
애정과
인정을 가지고
의사 선생님이 되어서
날마다 돕겠습니다. (홍기주)

장애인에게
애정을 갖고
인사도 잘하는
의리 있는
날들이 계속되기를!(김준영)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는 한 사람의 성품을 보여주는 인격의 잣대가 된다.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와 정책을 보면 그 나라의 수준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비하해서 부르거나 단순히 동정하는 태도만으로는 진정으로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이라고 볼 수 없다. 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차별과 편견을 딛고 훌륭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많다.

장애인의 날만 장애인을 생각하는 날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 날을 빌어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도우며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금성초 학생들은 한 발 더 나아가 폭력과 따돌림이 없는 아름다운 학교와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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