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교육의 정보화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학교교육은 여태까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물리적 시,공간의 한계로 인해 현재의 교육과정에서 추구하고 있는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문제해결을 통한 창의적 학습력의 신장이 가시적인 노력에 비해 크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현재의 지식기반사회에서 진행중인 교육 환경의 변화는 기존의 사고 틀로서는 이해하고 따라가기 힘들다. 교육에서 진행중인 변화의 핵심은 동일한 공간에서,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교육을(좁게는 교수-학습)을 보는 관점은 더 이상 변화의 물결 속에 살아남기 힘들다는 견해에서부터 출발한다. 시간과 공간과 행위가 동일하다는 의미는 평면의 학습공간에서 교사와 학습자가 공존하며 같은 자료에 의한 같은 방법의 활동이 이루어짐을 뜻한다.
정보화의 물결은 정보통신기술이 학교에 도입되어 활용되도록 만들었고 적어도 ‘동일한’의 의미를 탈피하여 ‘동일하지 않은’ 차원의 교육을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제공하였다. 이에 덧붙여 정보통신기술은 지식기반사회로의 진입을 촉진시켜서 새로운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간상에 대한 논의 또한 가속시켰다. 이렇듯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은 교육의 목표 및 방법의 차원에서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정보통신기술, 즉 ICT의 활용은 주로 방법에 관련한다. ICT 활용 교육은 정보통신기술을 도구로서 활용하여 교육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높이려는 의도이기 때문이다. 사실 학교교육은 여태까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물리적 시·공간의 한계로 인해 현재의 교육과정에서 추구하고 있는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문제해결을 통한 창의적 학습력의 신장이 가시적인 노력에 비하여 크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교육의 정보화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요즈음 ICT 활용 교육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을 짚어보고자 한다.
ICT 활용 교육의 현황과 문제점
1) 정책 추진 현황 교육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1998년부터 2000년 말까지 총 1조4396억 원의 예산을 교육정보화 인프라 구축에 투입하였다. 또한 2001년에는 전국 초·중등 1만 64개 학교의 교실에 PC와 대형 프로젝션 TV와 프로젝터를 설치하였으며, 약 34만 교사 전원에게 컴퓨터를 지급하였다. 한편 교육정보화의 내실화를 위해 1997년에서 2000년까지 제 7차 교육과정 국민공통기본교과에 ICT를 10% 이상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2001년에서 2005년에는 제7차 교육과정 국민공통기본교과 및 선택교과에서 20% 이상의 ICT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매년 전 교원의 1/3씩 2단계 정보화 연수를 실시하고 교원의 ICT 활용능력 평가인증제를 실시할 예정으로 있다. 이 시기에는 OCED 수준의 학교정보화 인프라를 고도화시키기 위해 1PC당 학생수 5명, 통신속도 2Mpbs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다. 또한 ICT 활용 교과연구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시·도별 교원정보활용능력평가제 실시 및 지원, 교육용 소프트웨어 공모전 추진, 홈페이지 경연대회 등 조직적이고 체계적이며 다각적인 노력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교육인적자원부, 2001). 지난 몇 년 동안 이루어진 정부의 이런 노력은 가히 세계적인 수준이라 할 수 있다.
[PAGE BREAK]2) 현장의 반응 현장의 ICT 활용교육에 대한 반응을 살펴보기로 한다. 2001년 12월 한국전산원에서 조사한 결과를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ICT 활용수업에 대한 교사의 인식을 ICT 도구의 수, ICT 도구의 자율적·유연한 학습 활동의 지원정도, ICT 도구에 의한 학생의 문제해결력 및 창의력 향상 정도, ICT 도구의 자기주도적 학습환경 제공 정도, ICT 도구 활용의 효과의 순서로 제시하여 본다. 단순한 질문이지만 학교 현장의 반응을 엿볼 수 있는 자료라 생각된다.
① ICT 활용이 자율적·유연한 학습 활동을 지원하는 정도
다음 <표 1>을 보면, 전체 교사의 약 45% 정도는 ICT 도구가 자율적이고 유연한 학습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전체 교사의 19% 정도가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초등학교의 교사들은 약 56% 정도가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으며, 중·고등학교 교사들은 38.3%가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응답의 결과는 ICT 도구의 자율적·유연한 학습 활동의 지원 정도에 대하여 초등학교 교사들은 비교적 높게 인식을 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② ICT 활용이 학습자의 문제해결력 및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정도
아래 <표 2>에 의하면, 전체 교사의 약 41% 정도는 ICT 도구가 학생의 문제해결력 및 창의력을 향상시켜 준다고 생각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사는 47% 정도가 학생의 문제해결력 및 창의력을 향상시켜 준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것은 평균보다 약간 높은 결과이다. 그러나 중·고등학교 교사들은 이와는 반대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으며, 그 비율이 초등학교 교사의 14% 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응답의 결과는 ICT 도구의 문제해결력 및 창의력 향상 지원 정도에 대하여 초등학교 교사들은 비교적 높게 인식을 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③ ICT 도구의 자기주도적 학습환경 제공 정도
<표 3>에 의하면, 전체 교사의 약 41% 정도는 ICT 도구가 자기주도적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사의 45% 정도가 자기주도적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것은 평균보다 약간 높은 결과이다. 그러나 중·고등학교 교사들은 이와는 반대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으며, 그 비율이 초등학교 교사의 약 17% 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응답의 결과는 초등학교 교사들은 중·고등학교 교사들보다 비교적 높게 ICT 도구가 자기주도적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인식을 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④ ICT 도구 활용의 효과
아래 <표 4>에 의하면, 전체 교사의 약 58% 정도는 ICT 도구 활용의 효과에 대하여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 ICT 도구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초등학교 교사의 70% 정도가 ICT 도구 활용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것은 평균보다도 훨씬 높은 결과이다. 그러나 중·고등학교 교사들은 이와는 반대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으며, 그 비율이 초등학교 교사의 약 5%보다 전반적으로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응답의 결과는 초등학교 교사들은 중·고등학교 교사들보다 비교적 높게 ICT 도구 활용의 효과를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PAGE BREAK]3) 몇 가지 문제점 앞에서처럼 학교 현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ICT 활용교육에 관련하여 몇 가지 문제점이 존재한다고 본다. 이를 요약하여 제시하고자 한다.
① ICT 활용 권장 비율 해석
교과에서 ICT 활용의 비율을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2001년부터 시행되는 7차 교육과정에서 국민공통기본교과(10개 학년, 10개 교과) 수업시 10% 이상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교과목의 수를 초·중·고의 선택 교과까지 확대하고 반영율도 20% 이상 확대하여 실시한다고 한다. 여기에서 10%와 20%의 수치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전체 수업의 시간에 따른 비율인지 또는 학습자 활동의 전체량 중의 비율인지를 밝혀야 하며, 그것이 실제로 가능한 것인지를 이미 설치된 멀티미디어실의 활용 가능 시간에 비추어 또는 일반교실에서 이미 확보된 기자재에 비추어 적절한 수준인지를 검토해야 한다. 적어도 이런 구체적인 자료에 근거하지 않고 탁상공론으로 제시된 기준이라면 실제의 운영상에는 상당한 문제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② 현직교사 연수의 내용
ICT 활용의 연수는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연수의 내용 면에서 보면 ICT 활용교육의 방법이나 이론에 터한 실제적인 내용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교사들에게 교실에서 ICT 활용교육을 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교실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및 능력을 부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연수 내용을 선정하고 편성해야 할 것이다.
③ 활용자료의 부족
ICT 관련 자료는 턱없이 부족하다. 교육부 및 관련 기관에서 발행된 자료는 운영의 지침서 및 지도자료, 그리고 교수-학습과정안 자료집에 지나지 않는다. 이에 덧붙여 ICT 기자재의 특징과 활용 방법, 그리고 ICT 활용에 관련된 이론과 지침 및 수업의 전개, 교육과정과 ICT 활용의 통합에 대한 안내서 등의 자료가 개발되어 보급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의 자료로는 다양한 현장의 요구에 부응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현장의 교사들이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변형을 하거나 독창성을 발휘하여 개발하지 않고서는 전국의 ICT 활용교육이 다양하게 전개되지 못하고 거의 유사하거나 획일화될 우려도 있음을 지적한다.
④ ICT 개념의 문제
현장의 교사들은 ICT의 개념에 대하여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이것은 ICT 활용의 목적과 방법을 적절하게 제시하지 못하여 발생되는 현상이며, 교수매체의 어디까지를 ICT 기자재로 보아야 하는가의 문제를 해석하여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ICT활용교육을 인터넷 및 프로젝션 TV 정도의 활용으로 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새로 등장하는 교수매체와 과거에서부터 사용되어 왔던 교수매체를 어디까지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ICT 활용교육인지를 되도록 분명하게 제시해야 한다.
⑤ 수단의 강조
ICT 기자재를 사용하고 있는지의 여부에 초점을 맞추어 ICT 활용교육을 평가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하여 보아야 한다.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ICT를 활용하여 행하는 교수-학습의 효과성과 효율성에 있는 것이지 ICT 기자재 활용 그 자체에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ICT 기자재는 수단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활용의 방법, 즉 교수에의 활용 그리고 학습에의 활용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를 중점적으로 보아야 한다. 활용의 비율을 강조하는 것은 자칫하면 상위의 목적보다는 하위의 수단에 관심을 기울이게 하여 상위의 목적인 교수-학습의 방법을 소홀히 하게 된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PAGE BREAK]제언과 앞으로의 전망
사회가 변하면 그 사회를 이끌어 가도록 요구되는 인간상도 달라지게 된다. ICT는 교육에 자체의 목적으로서, 또 수단으로서의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 ICT 활용교육은 자체의 목적을 갖는다기보다는 수단 혹은 도구로서의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교과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비중이 있어야 한다. 이에 덧붙여 ICT 능력도 부수적으로 달성하도록 유도하여야 될 것이지만 그것이 주된 목표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몇 가지 ICT 활용을 위한 제언과 전망을 하면서 글을 맺고자 한다.
첫째, ICT의 활용의 목표를 명확하게 하는 일이 필요하다. 흔히 ICT 활용수업이라고 칭하는 수업의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제시된 바가 없다. 왜 해당의 수업에서 ICT를 활용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앞에서 지적하였듯이 교실에서는 정보통신기자재의 활용을 하기만 하면 그것이 곧 ICT 활용 수업이라고 이해되고 있는 것이다. 학교에서의 ICT의 활용교육은 그 목표가 교과 목표의 달성과 정보능력의 함양에 있다고 본다. 이 두 가지가 보기 좋게 결합되면서 ICT가 교수-학습에 활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효과적이라고 생각되는 ICT 활용의 주제 선정, 활용방법의 선정, 그리고 활용지침의 개발이 이후에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학교의 교과 교육에서 ICT의 활용 범위와 계열성을 그 활용의 목표에 준거하여 제공하여야 한다. 교실의 수업에서 교사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어떻게 교수-학습을 진행할 것인가는 담당교사가 전문성을 발휘해야 할 고유의 권한이다. 그러나 현재 각 교과에서의 활용을 기대하면서 제공되는 많은 활용의 예들이 존재하지만 각 교과교육에서 수용할 수 있는 ICT의 도구들과 그 도구들을 교과의 목표 달성을 위하여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이 교과의 학습주제의 체계와 더불어 정리되어 제공되고 있지는 못하다. 만일 그렇게 제공된다면, 학습주제에 대하여 어떤 목적으로 어떤 ICT 도구들이 활용될 수 있는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활용도를 높여줄 것이다.
셋째, ICT 활용의 도입에는 학습자의 인지발달 단계가 고려되어야 한다. 특히 초등학교 아동의 경우에 무턱대고 ICT의 도입을 하여 학습자에게 부적절한 경험을 초래하도록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학습자의 발달의 상태가 고려되어야 학습능력이 저해를 받지 않을 것이며 동기유발도 적절하게 될 것이다. 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오히려 학습장애가 유발되고 학습자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제한될 것이다.
넷째, ICT에 대한 소양교육과 ICT 활용교육과의 관계가 정립되어 있지 못하다. ICT 활용교육은 소양교육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 바꾸어 말하면, 활용교육은 소양교육의 체계 위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우선 활용교육의 위계체계가 작성되어야 하며 작성된 체계에 따라 그를 지원하는 소양이나 기능이 정리되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보다 효율적인 활용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며 소양교육 역시 체계화를 기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ICT 활용교육에 대한 교육 관련 기관 및 현장 교사들의 관심은 지대하다. 당연하게 ICT 활용교육은 유행처럼 지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많이 하게 되기도 한다. 최근의 ICT 활용 교육은 과거의 노력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 즉, 그것은 ICT 활용 목적의 양면성이라고 볼 수 있는데, ICT 활용의 능력 자체가 미래의 성인들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이라는 점이라는 것이며 아울러 매체로서의 활용 목적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정보사회·지식기반의 사회로 진입하게 됨에 따라 ICT의 중요성이 그만큼 크게 부각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ICT는 한편으로는 교수매체의 수준을 벗어나 교수-학습의 총체적인 환경으로 발전하고 있다.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가 그 속에서 공존하며 같이 활동하는 환경으로서 ICT가 인식되어 학습자가 활동의 주체가 되고, 그 안에서 상호작용이 풍부하게 일어나며, 지식구성의 환경으로서 ICT가 활용되어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이다.
[PAGE BREAK] 교육의 ICT가 올바로 도입되면 학습자는 정보를 기억하고 저장하는 활동에서부터 탈피하여 정보를 창출하여 전달하는 지식의 구성 및 창출의 활동을 많이 할 것이다. 이에 따라 교사들은 과거의 정보제공과 학급경영의 역할에서 벗어나 발견학습 및 탐구학습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며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학습이 발생하도록 모델을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 내용은 낮은 수준의 지식과 기술에 더 높은 기식을 쌓아가는 기본 학력 중심에서 사고의 기술과 그를 적용하는 기술을 강조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교육과정은 횡적인 폭의 넓이에 대한 관심에서 벗어나게 되며, 사실적이며 단편적인 지식을 위주로 분리된 학문 중심이 아니라 과정의 깊이를 강조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절차적 지식과 복합적인 지식 위주의 통합된 교육과정과 그의 적용에 관심이 더 많이 기울여지게 될 것이다. 또한 학습자의 독립적 학습보다는 협동학습 등을 통한 사회적 학습을 강조하게 될 것이며 공학의 역할 또한 반복훈련 및 연습을 지원하기보다는 탐구 및 협동학습을 지원하는 체제로 이해될 것이다. 공학이 학습을 지시하고 학습자를 프로그램화 한 모듈을 제공하기보다는 학습자를 위한 학습의 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공학이 객체화된 요소들을 제공함으로써 학습자가 학습활동에서 융통성을 갖고 학습에 임하게 될 것이며 ICT를 포함한 공학이 과거에서처럼 학습자를 속박하기보다는 미래 사회에 적응적인 유연한 학습자를 만들어 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