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772개 학생동아리에 속한 1만5000여명의 초중고생이 한자리에 모여 잔치를 벌였다. '2002 가을 서울학생동아리한마당(10월28일-11월1일)'. 5일간의 일정으로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주변과 잠실학생체육관 등에서 열린 이 행사는 청소년들이 뿜어내는 끼와 열정으로 진한 추억을 남겼다. 학생들은 공연마당, 놀이마당, 미술전시마당, 공·상고실습작품전시마당, 등산마당, 걸개그림마당 등 9개영역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가능성을 맘껏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