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4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2℃
  • 구름많음강릉 18.7℃
  • 맑음서울 20.2℃
  • 맑음대전 19.1℃
  • 맑음대구 17.5℃
  • 흐림울산 19.0℃
  • 구름많음광주 18.6℃
  • 구름조금부산 20.9℃
  • 구름많음고창 16.4℃
  • 구름많음제주 23.4℃
  • 구름조금강화 18.8℃
  • 구름조금보은 14.9℃
  • 맑음금산 14.7℃
  • 구름많음강진군 18.2℃
  • 구름많음경주시 16.7℃
  • 구름조금거제 21.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인터뷰]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공정수능’ 약속 반드시 지킬 것”

“변별력은 갖추되,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으로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소위 ‘킬러 문항’은 학생과 학부모의 눈높이에서 철저히 배제하겠다.” 지난 8월 7일 취임한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어느 때보다 수능시험에 대해 우려와 걱정이 큰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가오는 2024학년도 수능이 공정하고 엄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출제 및 시행 관리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소위 킬러문항이 출제돼 전임 이규민 원장이 중도 사퇴하면서 평가원은 국민적 관심을 모았다. 세간의 시선은 킬러문항 또는 준킬러문항도 출제하지 않으면서 수능의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느냐에 모아진다. 평가원장 자리는 ‘독이 든 성배’로 불린다. 그만큼 힘들고 위험하다는 의미다. 역대 원장 중 3년 임기를 제대로 마친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다. 하지만 오 신임원장은 “자신 있다”고 말했다. 현장교사들을 중심으로 공정수능 평가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교육부가 추천하는 공정수능 출제 점검위원회가 출제단계에서부터 문항을 집중점검하면 수능 시험문제가 공교육 밖에서 출제되는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