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노이쾰른 지역의 한 백화점 플레이스테이션 앞에는 ‘학교 갔다 와서 갖고 놀자’라는 문구가 붙여져 있다. 노이쾰른 지역 백화점 ‘카슈타트’에는 오전 10시부터 사람들이 붐비는데 이들 손님 중 대부분은 미성년자다. 대부분이 원래 학교에 가야 할 평일 오전 시간에 무단결석 학생들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일의 가전제품 전문백화점인 ‘자투른’이나 ‘메디아마르크트’는 플레이스테이션, 위, 엑스박스 콘솔 게임기들을 오전에는 꺼둔다. 실제 노이쾰른 지역은 저소득층과 이주민의 밀집 거주 지역으로 이주민 통합 논쟁 때 미디어에 단골로 등장하는 지역인데 학생들의 무단결석 실상은 다른 지역보다 더 심각하다. 수많은 학생들이 며칠씩, 몇 주씩 결석하고 한 학급에 반 정도가 결석한 경우도 허다하다. 이주민 출신 학생 중 중학교 졸업장도 못 따고 중퇴하는 비율이 25%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