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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사고 예방 및 대응법

사망(자살)사고 발생 시 어떻게 해야 하나? 사실 사망이나 자살 사고는 언급하기조차 싫은 사안이다. 그러나 일어날 수 있는 사고이기 때문에 담임교사로서는 이에 대한 예방과 대응법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필자가 겪은 경험을 토대로 미약하나마 정리해 본다.

업무분담팀 구성해 사건 확산 방지를 

모방 자살, 2차 피해 없도록 유의
학생 사망이나 자살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위기관리팀에서는 생명존중교육 지도 계획 및 실적, 학생상담카드, 학생상담일지, 심리검사 결과, 사안보고서, 주변 학생 상담의뢰서, 유서 등의 자료를 정리하도록 한다. 그리고 지체 없이 관계기관에 지원을 요청하고 정보를 일원화해야 하며 시간대별로 상세하고 정확하게 기록한다.

관계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자살·사망 현장의 모습, 자살 수단에 대한 자세한 언급을 지양해 모방 자살 또는 2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자살 예방을 지원하는 가정통신문을 배포 (지원기관 및 상담전화 안내)하고 투신 등 자살 충동을 자극하는 요인 관리도 철저히 하도록 한다. 자살 고위험 학생 선별 조사 및 상담을 통한 예방지도도 병행해야 한다. 또 학부모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교사들로 ‘피해가족 위로팀’을 구성하고 교육청 공보실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불필요한 언론 노출을 막아 다른 자녀나 학부모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한다. 또한 사건처리에 대한 역할 분담을 통해 피해자 가족 위로와 학생지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한다.

경남교육청에서 ‘학생 생활지도 길라잡이’를 통해서 제시하고 있는 교사 역할분담의 예를 소개한다.

•학부모 위로팀 : 사건해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므로 가장 우선적으로 선발해야 한다. 관련 당사자, 친분 있는 학부모, 친척으로 구성해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위로의 말을 건네야 한다.

•보상 해결팀 : 필요할 때만 구성하면 된다. 기관장과 지역 유지들을 포함해서 경험이 많은 교사들로 팀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장례 준비팀 : 장지에 가기 전 학교를 한 바퀴 돌거나 학교 앞을 지나도록 배려하는 것도 좋다.

•언론 대책팀 : 조그만 도덕심이나 인정에 이끌리지 말고 전체 학생들을 위해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학교 구성원들은 냉철하게 처신한다. 언론의 질문은 책임자 한 사람이 답변하도록 해야 한다. 동창회,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등의 협조를 얻어 보도와 수사로 인한 학교측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러한 일을 미리 대비하기 위해 학교(장)는 평상시에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작은 일에도 자문을 구하는 등 평소 소통과 유대를 강화해 둔다.

•사후대책팀 : 교육청 상담사들을 단위 학교에 초청해 아이들의 심리 검사 등을 통해 충격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에 대비한다.

학생 애도는 절차에 따라
학교는 다음의 애도 절차를 숙지하고 실행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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