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8월30일 상담주간을 맞이해 “자녀의 변화를 이끄는 부모의 변화”라는 주제로 동로초등학교에서 학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부모교육은 MBTI이론에 근거해 부모와 아동의 성격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해를 알아차리고 개별성을 인정함으로써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계획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가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빨리 해결하기 위해 다그치거나 야단을 칠 때가 많았는데, 나의 진심이나 마음이 아이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앞으로 조금 더 넓은 마음으로 아이를 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경교육지원청 남병훈 Wee센터장은 “자녀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길 원한다면 자녀의 눈높이에 맞게 부모가 먼저 노력해야 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를 이해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줄 수 있는 등대 같은 든든한 부모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