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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현장 찾아 목소리 듣고 개선하겠다”

하윤수 회장, 경기 20校와 간담
사립 과원, 농어촌 현실 등 논의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지난 4일 양영복(경기 대곶중 교감) 교총 발전특위 위원과 경기 북부지역 유․초․중․고를 방문해 현장의 고충을 듣고 교육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민학원 산하 학교, 영북중, 영북고, 동두천여중, 일동유치원 등 20여개 학교와 가진 순회 간담회에서는 사립학교 교원 과원문제, 열악한 농어촌 교육환경 등을 공유하며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함께 고민하기 위해 왔다”는 하 회장의 말에 간담회  참석자들은 학교 특성에 따른 다양한 문제들을 토로했다.  
 
경민학원 교장단은 사립학교 과원문제를 호소했다. 교장단은 “공립특채의 길이 막히면서 그간 정규교사를 뽑아 온 사학들이 과원문제에 직면했다”며 “권역별 학교 순회 등 사학이 알아서 하라는 식이어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끝자락, 강원도와 접경지에 위치한 영북중, 영북고에서는 열악한 농어촌 교육환경이 화두가 됐다. 학교 측은 “다들 근무를 기피해 거의 초임교사들만 발령이 나다보니 학교운영에 애로가 많다”며 “관사도 낡아 개선이 시급하다”고 요구했다. 
 
동두천여중 등 동두천 지역 4개 학교에서는 수용성 교육에 기반한 인성교육 현장을 둘러보며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 학교는 심력, 체력, 지력, 자기관리력, 인간관계력 5개 영역 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업, 생활지도에 효과를 거두고 있었다. 
 
하윤수 회장은 “어려운 시절 국가를 대신해 후세 교육에 기여한 사학에는 규제보다 지원 정책을 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전국 교원들을 만나 목소리를 듣고 개선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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