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58년 사상 처음으로 전 회원 직접 투표로 선출하는 제32대 한국교총 회장 선거에 9명이 출마했다. 교총은 3일 제3차 선거분과위원회를 열고 입후보자 9명 명단과 함께 1차 확정된 선거인 수 18만 2474명을 공고했다.
입후보자 기호 추첨 결과는 △1번 박범익(55) 교원대 대학원 강사 △2번 황윤원(50) 중앙대 교수 △3번 강준모(60) 서울 상일여고 교장 △4번 조승현(52) 서울 중화초 교사 △5번 이승원(56) 서울 대방초 교장 △6번 이정재(58) 광주교대 교수 △7번 윤종건(61) 한국 외국어대 교육대학원장 △8번 이은웅(60) 충남대 교수 △9번 김풍삼(63) 단국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등이다.
교총 선거인 수와 명단은 4일부터 30일까지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전 회원을 상대로 한 열람·수정기간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교총 회장 선거는 철저한 공영제로 치러진다. 후보가 자신을 선거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는 5번 주어진다. 본지 6월7일자, 14일자, 21일자를 통해 세 차례 공보되고 교총 홈페이지에서는 12일부터 후보가 4분 정도 정견 발표하는 모습의 동영상을 볼 수 있다.
투표를 일주일 앞둔 7월1일 선거인 개개인 앞으로 투표 안내물과 함께 각 후보자가 만든 공보물이 발송된다. 이밖에 후보들은 26일 천안에서 열리는 전국 시·군·구 교총회장·사무국장 연수회에서 10분씩 정견 발표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인터넷 전자 투표로 치러지는 이번 교총 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들이 특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은 자신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가 정확한 지 확인하는 것이다.
선거인 명부는 교총 홈페이지에서 30일까지 확인과 수정이 가능하다. 교총 회장 선거일은 7월8일부터 14일 오후 1시까지다. 교총회장 선거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안내하는 절차에 따라 투표하면 된다.